2011년 12월 31일 토요일

잠과 호르몬


사람은 왜 잘까. 과학자들이 수 백 년 동안 연구했으나 뾰족한 답을 찾지 못한 주제. 최근 쥐 토끼 등의 동물실험을 통해 호르몬이 잠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기 시작했다.

▼잠은 왜 오나 〓 몸 안에 생체시계가 있기 때문. 눈 뒷부분 시신경 바로 위의 ‘시각교차상부핵’이 밤낮의 길이를 측정하고 수면 관련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 주위의 밝기와 낮의 활동량도 수면 호르몬과 유관.

▼잠 관련 호르몬

△멜라토닌 〓 뇌중간 밑의 콩알만한 송과선에서 만들어져 인체시계에 맞춰 잠이오게 한다. 저녁부터 만들어지고 아침이면 분비가 멈춘다. 밤이라도 밝은 조명 아래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난해 미국에서 멜라토닌 제제가 나와 ‘만병통치약’으로 각광받았으나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 중. 수면시간이 불규칙하거나 여행후 시차장애를 겪을 때 멜라토닌제제를 복용하면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 천연멜라토닌이 들어있는 토란, 멜라토닌의 분비를 촉진하는 쌀 밀 토마토 바나나 생강 등을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스피린 술 담배는 멜라토닌의 분비를 방해. 영국 서레이대의 베니타 미들레튼박사는 정상인이 이유 없이 멜라토닌을 복용하면 수면주기에 이상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

△아데노신 〓 하버드대의대 로버트 매커리 박사팀은 고양이의 ‘콜린 세포’에 아데노신을 주사했더니 졸기 시작했다고 최근 발표.사람의 경우 아데노신은 낮에 활발히 움직일수록 많이 분비돼 몸 안에 쌓여 있다가 밤에 잠을 촉진하는 것으로 추정.

△성장호르몬 〓 깊이 잠들었을 때 뇌하수체의 전엽(前葉)에서 분비. 자녀가 밤을 새며 공부하면 성장호르몬이 잘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밤새 공부하고 키도 크기를 바라는 부모의 욕심은 모순.

△성호르몬 〓 동물실험에서 성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 및 테스토스테론의 증감이 생체시계를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컷 쥐는 거세했더니 깨어있는 시간이 길어졌고 복원수술을 했더니 다시 짧아졌다.

“피가 깨끗하면 건강이 보여요” Part 2 : 피가 탁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생활요법


피는 어느 한순간 탁해지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최대한 피를 맑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을 먹을 때는… 혈액을 탁하게 하는 주범은 음식이다. 때문에 음식을 먹을 때 조금만 신경을 쓰면 혈액이 탁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과식을 피한다 :  과식을 한다는 건 몸 속으로 들어오는 탄수화물이나 지방의 양이 많아진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몸 속에 들어온 탄수화물이나 지방은 혈액으로 유입된다. 평소보다 더 많은, 그리고 몸이 필요로 하는 양보다 더 많은 탄수화물과 지방은 혈액 속을 떠다니며 혈액을 탁하게 한다.

콜레스테롤·지방이 많이 함유된 식품 섭취를 줄인다 : 혈관에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많은 것을 흔히 고지혈증이라 부른다. 고지혈증이라는 이름에서도 알수있듯 혈액 속의 지방(기름)이 너무 많다는 의미다. 기름기는 맑아야 할 혈액을 질척이게 한다. 지방이 많아 질척이는 혈액을 방지하는 첫 번째는 콜레스테롤·지방이 함유된 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특히 삼겹살, 차돌박이등 지방을 많이 함유한 고기 부위의 섭취는 반드시 제한해야 한다.

식이섬유 섭취를 늘린다 : 식이섬유는 장의 지방 흡수를 방해해 바로 배설되도록 도와준다. 때문에 평소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을 즐겨 먹으면 몸 속으로 흡수되는 지방의 양이 적어 혈액을 맑게 유지할 수 있다. 지방이 많은 식품을 섭취할 때는 식이섬유도 함께 섭취해 몸 속으로 지방이 축척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음식과 술은 최소한으로 : 당분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먹으면 우리 몸에 들어가 포도당으로 변하게 된다. 과잉 섭취된 포도당은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든다. 알코올도 마찬가지. 알코올 성분은 우리 몸에 있는 단백질 성분을 지방으로 바꾸는 성질이 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지방은 혈액을 탁하게 하는 주범이다. 그 이유는 혈액 중에 지방이 들어오면 적혈구가 세포막에 붙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적혈구끼리 서로 맞붙게 되면서 적혈구 응집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 결과 피가 탁해지는 것이다. 그렇다고 단 음식이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 당분은 유일한 뇌 에너지. 때문에 필요한 만큼 적당량만 섭취하도록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는 …

혈액이 잘 돌고, 노폐물이 잘 배출되면 혈액을 맑게 유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알아본다.

하루 한 번 반신욕을 하자 : 평소 하루 한 번 반신욕을 하면 피로를 회복하면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혈액순환이 촉진되면 혈전이 생기는 것이 방지되어 피를 맑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신욕을 하는 요령은 명치까지 물에 잠기게 한 후 20분 정도 행하면 된다. 이때 물의 온도는 38~40℃가 적당하다.
반신욕을 하기 힘들다면 족탕을 하는 것도 괜찮다. 족탕도 반식욕과 마찬가지로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준다. 무릎 아래쪽까지 물에 잠기게 한 후 20분 정도 행하면 된다.

깊은 잠을 자도록 한다 : 사람이 잠을 자는 동안에는 백혈구가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몸 안에 있는 혈전 유발 물질이나 곰팡이 종류 균, 세균들을 제거하게 된다.
따라서 잠을 푹! 잘 자는 것은 피를 맑게 하는 천연의 치료제이다. 잠을 잘 때는 많은 시간을 자는 것보다 깊은 잠을 자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시간대는 밤 1시에서 3시 사이. 이 시간대에는 반드시 잠을 자는 것이 잠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비결이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라 : 흔히 과도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한다. 혈액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호르몬은 혈중의 포도당이나 콜레스테롤, 지방산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혈관 내벽에 혈소판을 침착시켜 동맥경화가 일어나기 쉽게 하거나 혈전 형성을 촉진하게 된다. 실제로 검사를 해보면 하루종일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던 이의 혈액은 나쁜 콜레스테롤과 지방산 때문에 하루종일 탁하다. 때문에 맑은 혈액을 위해서는 스트레스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도 중요한 문제다. 취미생활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여행을 떠나는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탈출 대책을 세우도록 한다.

가벼운 운동을 늘 하자 : 운동이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혈액 정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이 수축되거나 확장되면서 자연적으로 체온이 올라가게 된다. 체온이 올라가게 되면 지방과 당류를 비롯한 혈액 내의 잉여물과 노폐물의 연소가 촉진되면서 노폐물이 없어지므로 더러워진 피가 깨끗해지게 된다. 따라서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피가 깨끗해지고 그 결과 각종 병도 생기지 않게 된다. 혈액을 맑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은 수영, 달리기, 빨리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이다.

걷기를 생활화한다 : 걷기의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혈압과 혈당치를 낮추고, 심폐기능을 높인다. 또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도 있다. 운동으로 많이 걸어야 한다고 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대신 생활 속에서 자주 걸어준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보다 계단으로 다니고, 택시보다는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면 좋다. 이런 생활 걷기가 익숙해지면 조금씩 그 시간이나 거리를 늘려 나가는 것이 좋다.


담배는 피우지 않는다 : 담배는 몸에 나쁘다. 특히 혈액에는 치명적이다. 담배 연기가 내 뿜는 일산화탄소는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은 산소를 운반할 수 없게 만든다. 일산화탄소는 헤모글로빈과 결합하는 힘이 산소의 250배나 되기 때문이다. 결국 산소가 결합해야 하는 헤모글로빈에 일산화탄소가 자리를 차지하고, 몸 구석구석으로 운반된다. 각 세포들은 산소 대신 일산화탄소를 공급받고, 그 결과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긴다.
산소 대신 일산화탄소로 가득 찬 혈액이 맑을 리 만무. 깨끗한 혈액을 위해서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

변비를 예방한다 : 변비는 몸에 여러 가지 이상을 초래한다. 변비가 지속되면 혈압이 오르고, 콜레스테롤의 배출 또한 원활하지 않아 깨끗한 혈액의 적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을 고생시키는 변비는 대장의 기능이 쇠퇴해 발생하는 기능성 변비. 이는 섬유질이나 장에 좋은 균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고, 수분 보충과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주면 개선 가능하다. 변비 해소에 좋은 식품으로는 해조류, 대두, 녹황색 채소, 요구르트 등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데도 효과적이다.

“피가 깨끗하면 건강이 보여요” Part 1 : 피가 탁해지고 있다


생명의 원천, 피가 탁해지고 있다. 맑고 건강하게 온몸을 누벼야 할 피가 마치 사고로 꽉 막힌 도로로 변하고 있다. 왜 피가 탁해지는 것일까?

피가 맑아야 건강하다
피는 생명의 원천이다. 피는 우리 몸 속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생명을 지탱하는 데 필요한 제반의 일을 담당한다. 우리가 호흡한 산소를 폐에서 각 조직이나 세포에 실어 나르는 것도 , 위나 장 등 소화관에서 영양분을 갖다 적재적소에 배치시키는 일도 혈액의 역할이다. 또 조직과 세포에서 쓰임이 끝난 산소와 영양분 찌꺼기를 배설하는 기관에 다시 보내는 역할도 혈액이 하는 일이다. 당연히 건강한 피가 잘 흘러야 이 모든 기능이 원활히 이루어진다. 반대로 피가 건강하지 않으면 몸 곳곳에 탈이 생긴다. 마치 강물이 오염되었을 때와 마찬가지다. 강물이 오염되면 그 강물에 사는 물고기가 정상적으로 생명을 유지하지 못하고 함께 오염된다. 강가의 흙과 나무도 다 병들어 버린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다. 건강하지 못한 혈액이 제 역할을 다 충실히 하기란 기대하기 어렵다. 혈액이 탁해지면 강물 속 물고기가 죽어나가듯 혈액을 구성하고 있는 적혈구, 백혈구 등도 손상을 입게 된다.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백혈구가 손상되면 면역기능이 저하된다.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손상되면 혈전이 유발된다. 또 산소나 영양소의 공급, 노폐물의 배설 등의 역할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떤 피가 건강한 피일까? 흔히 우리는 건강하지 못한 피를 "탁한 피"라 한다. 각 세포에 전해주고 남은 영양분, 제대로 배설되지 못한 노폐물 등이 피 속에 그대로 있어 탁한 상태가 되고, 이것이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반대로 건강한 피는 "좋은 피", 또는 "맑은 피"가 된다.

맑은 피를 더럽히는 주범, 지방
태어날 때 사람은 누구나 맑고 깨끗한 피를 갖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맑고 깨끗한 피를 그대로 유지하지 못한다. 피가 탁해지는 가장 큰 원인은 쓸모 없이 넘쳐나는 영양분. 그 중에서도 나쁜 콜레스테롤·중성지방 등의 지방이 문제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칼로리식을 한다. 기름에 볶고 튀긴 음식, 고기류 등은 대표적인 고칼로리식. 이들 음식을 자주, 많이 먹으면서 쓸데없이 혈액을 활보하는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만 늘어나게 된다. 당분의 과잉 섭취도 문제다. 당은 우리 몸 속에서 포도당이 되는데, 이 포도당은 유일한 에너지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혈액 중 당 농도(혈당)가 너무 짙어진다. 혈당이 높은 혈액은 마치 손으로 설탕을 만졌을 때처럼 끈적끈적하다.

탁한 피, 방치하면 큰일난다
피가 탁해진 상태에서 혈관마저 낡게 되면 큰 병이 된다. 탁한 혈액은 혈관에 노폐물을 침전시켜 동맥경화 상태로 만든다. 동맥경화가 진행된 혈관은 울퉁불퉁 파손된 도로와 같다. 가뜩이나 탁한 혈액이 울퉁불퉁한 혈관에서 잘 흐르지 못하는 건 당연한 이치다. 울퉁불퉁한 혈관을 흐르는 탁한 피는 그! 순환이 원할하지 못해 흐름을 멈추거나 한곳에 뭉쳐 혈전을 만든다. 이런 일이 뇌혈관에서 발생했을 때 생기는 병이 뇌경색이다. 또 노년의 복병 치매도 생길 수 있다. 심장에도 무리가 간다. 흔히 관상동맥경화로 알려진 심근경색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

여기서 잠깐! 피가 탁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

1. 손발이 저리다
2. 항상 피곤하다
3. 머리가 자주 아프다
4. 빈혈은 아닌데, 이상하게 어지럽다
5. 생리통, 생리불순, 기미가 생긴다
6. 몸의 특정한 부위에 고정된 통증이 있다

건강한 눈을 위한 눈 마사지..


1. 위눈꺼풀을 엄지손가락으로 위를 향해 누른다.
2. 양눈썹 사이를 집게손가락으로 안쪽을 향해 누른다.
3. 양눈썹을 엄지손가락으로 위로 누른다.
4. 눈 아래꺼풀 안쪽을 집게손가락으로 밑으로 누른다.
5. 눈꼬리를 집게 손가락으로 누른다.
6. 위 눈꺼풀을 가장자리를 따라 눈시울에서 눈꼬리까지 마사지 한다.
7. 6과 같은 요령으로 아래 눈꺼풀을 마사지 한다.
8. 마지막으로 눈꼬리 옆 관자놀이를 집게손가락으로 누른다.

1. 다음을 각각 3회 실시한다.
2. 몇초간 눈을 감았다가 뜬 후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린다. (12=>3=>6=>9=>12)
3. 3회 반복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다시 3회 반복한다. (12<=3<=6<=9<=12)

마사지는 비교적 넓은 부위에 자극을 주어 눈의 피로를 풀게 한다. 너무 세게누르거나 비비지 말고 천천히 진행 하되 10-15분간 반복하여 시행한다. 양손의 집게손가락부터 약손가락 (무명지)까지의 세 손가락으로 좌우의 각 눈꺼풀 위를 가볍게 누르고 2~3초간 가만히 있는다. 양손의 집게손가락으로 눈 안쪽에서 바깥돌기로 나선을 그리면서 누르듯이 마사지 한다.

혈관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체크 포인트


□ 혈압이 높다
□ 혈당치가 높다
□ 콜레스테롤.중성지방이 높은 고지혈증이다
□ 비만 또는 다이어트 실패 경험이 많다
□ 담배를 피운다
□ 주 4회 이상 술을 마신다
□ 급하게, 몰아서 음식을 먹거나 밤늦게 먹는다
□ 외식, 편의점의 도시락, 야식을 자주 먹는다
□ 술 마신 뒤 라면이나 밥을 먹는다
□ 생선보다 불고기를 좋아한다
□ 계단보다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를 주로 이용한다
□ 뜨거운 목욕물에 몸을 담갔다가 바로 나온다
□ 주 3회 이상 수면 부족.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고통스럽다
□ 걷는 것을 싫어하고, 걷는 일이 적다
□ 피곤해도 쉬지 못할 때가 많다, 휴일에 출근하는 일도 많다


<판정법> 
▶ 체크할 게 없음 = 건강하고 탄력있는 혈관
▶ 1~4개 = 헐어 있는 혈관, 혈관이 다소 피곤한 상태
▶ 5~7개 = 걱정스러운 혈관, 동맥 경화가 진행되지 않도록 주의
▶ 8개 이상 = 너덜너덜한 혈관, 뇌졸중.심근경색의 위험이 높다

혈관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

등푸른 생선, 녹차는 혈관 청소부 
우리 몸의 혈액은 자동차에, 혈관은 고속도로에 비유된다. 몸속 고속도로의 길이는 무려 9만~13만㎞. 사고 없이 길고도 먼 '고속도로'를 질주하려면 도로와 자동차 모두 최상의 상태여야 한다. 고장난 차(끈적거리거나 걸쭉한 혈액)가 울퉁불퉁한 도로(동맥 경화 등으로 인해 손상된 혈관) 위를 달린다고 가정해 보자. 의당 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이다. 우리 몸의 도로와 차를 잘 관리하기 위한 첫번째 수칙은 음식을 가려 먹는 것이다. 먹거리로 혈관 건강을 유지하거나 되찾는 법을 알아보자.

◆ 혈관을 웃게 하는 녹차.콩.등 푸른 생선 = EPA(불포화 지방의 일종)가 많이 든 연어.정어리.참치 등 등 푸른 생선은 혈관 건강에 유익하다. EPA가 혈전(피찌꺼기)을 덜 생기게 하기 때문이다. 토마토.당근.시금치.피망.브로콜리 등 녹황색 채소는 하루 150g 이상 충분히 먹자. 여기에 든 베타 카로틴, 비타민 C.E는 혈관 노화를 막아주는 항산화 비타민이다. 인제대 식품생명과학부 김정인 교수는 "콩에 든 단백질과 이소플라본(식물성 에스트로겐)은 혈액 흐름을 개선하고 동맥 경화를 예방한다"며 "두부.된장.청국장 등을 먹어도 같은 효과를 얻는다"고 조언한다. 이를 근거로 미국심장협회는 혈관 건강을 위해 콩을 하루 60g(6 큰 숟갈) 이상 섭취하라고 권장한다. 마늘.양파도 혈관을 웃게 하는 식품이다. 냄새 성분인 '알리신'이 혈중지방 수치를 낮춰 준다. 김.미역.다시마 등 해조류도 혈관의 보약이다. 식이섬유가 지방 흡수를 낮추고 콜레스테롤 합성을 막는다. 요구르트.우유.올리고당 등 유산균이 다량 들어 있거나 유산균의 증식을 돕는 식품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 너무 과하면 오히려 독이 되는 과일.포도주 = 평촌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는 "채소는 양껏 먹어도 무방하나 과일은 즐겨 먹되 과다 섭취는 삼갈 것"을 주문한다. 과일은 채소보다 열량이 높고, 혈액을 끈적이게 하는 당질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 허기질 때 간식으로 밥.떡을 먹는 것보다는 과일이 낫지만 하루에 사과는 1개(중간 크기), 귤은 2~3개, 바나나는 1개면 충분하다. 방울토마토는 30개를 먹어야 바나나 1개의 열량과 비슷하다.
적포도주는 '프렌치 패러독스'(포도주를 즐기는 프랑스인은 미국 등 다른 서구인에 비해 혈관 질환 사망률이 낮다)의 주역이지만 이 역시 술이므로 과음은 곤란하다. 하루 300㎖ 이상 장기간 마시면 혈관질환 예방은커녕 오히려 동맥 경화.고혈압.비만.알코올 중독을 부를 수 있다. 

◆ 혈관을 울상 짓게 하는 동물성 지방 = 보통 온도에서 딱딱하게 굳는 포화 지방은 해롭다.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버터 등 동물에서 나온 지방(생선 기름만 예외)이 이에 속한다. 따라서 지방을 떼어내거나 껍질을 벗겨 먹고, 우유는 저지방 우유를 마신다. 식물성 지방이라고 해서 무조건 안심해선 안 된다. 일부 과자.라면.초콜릿.커피 메이트 등에 든 팜유.코코넛유는 식물성이지만 포화 지방 비율이 돼지고기(50%)와 비슷하거나(팜유) 오히려 높다(코코넛유 80%). 마가린과 쇼트닝(제과 제빵용)의 경우 제조과정 중 동맥 경화를 일으키는 트랜스 지방이 생긴다.  서울 삼육의명대 식품과학과 최성숙 교수는 "혈관 건강을 위해 기름에 튀기는 조리법은 피하고 찌거나 삶아 먹어야 한다"며 "부득이한 경우 재료의 크기를 크게 해 기름이 덜 흡수되게 하고, 기름을 잘 뺀 뒤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란 노른자와 동물의 간.콩팥 등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식품도 가급적 적게 먹는 것이 상책. 음식을 통한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20% 줄이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그 절반인 10%쯤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슘 · 불포화지방산 · 베타카로틴', 운동 할 때 적게 먹고도 포만감


오늘도 많은 남성과 여성이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운동을 하며 열심히 노력한다. 사람마다 살을 빼고 싶은 부위도 다양한데, 뱃살을 빼고 싶어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허벅지, 옆구리, 등, 종아리 등등 각자 원하는 몸을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를 한다. 살을 뺄 때 가장 힘든 것을 꼽으라면 식욕을 참는 것 아닐까? 의지와 노력만으로 식욕을 억제한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식욕조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무조건 식욕을 참고 억제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스스로 조절이 가능하다고 여기는 범위의 식욕은 때로는 '참는 것'보다 먹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일 수 있다.

체중을 조절할 때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칼슘'에 있다. 이는 우리의 뇌가 칼슘 부족 상태에 있으면 식욕을 계속 증가시켜 부족한 칼슘을 채우려고 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충분한 칼슘의 섭취는 식욕억제에 도움이 되므로, 우유나 치즈 등의 식품을 통해 칼슘을 섭취해 주는 것이 궁극적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길이다. 그래도 탄수화물이나 지방 같은 식욕을 억제하기 어려울 경우, 흔히 마시는 각종 차 종류가 식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녹차를 식전에 마시면 특유의 떫은 맛이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식후에 마시면 지방의 분해와 연소를 촉진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허브 차 중에서는 약간 시큼하고 새콤한 향이 나는 ‘히비스커스’ 차가 식욕을 억제하고 과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테차도 포만감을 유발하여 식욕억제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차들이 포만감을 유발하고 식욕억제 효과가 있다 하여 식사 대용으로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 어디까지나 군것질이나 과식을 방지하기 위한 보조 음료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불포화지방산의 하나인 올레산이 풍부한 음식들도 소장에서 OEA(oleoylethanolamide)로 전환되어 식욕을 억제한다. OEA는 배고프지 않다는 메시지를 뇌로 보내는 역할을 하여 식욕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레산은 특히 올리브유, 호두, 아보카도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식사와 식사 사이 입이 심심하거나 식욕이 느껴질 때 호두나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한 줌 먹으면 포만감이 느껴져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이들 견과류는 칼로리가 높고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음식들도 식욕억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대표적으로 브로콜리를 꼽을 수 있는데, 브로콜리는 섬유질 또한 풍부하기 때문에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베타카로틴은 노란색을 띄기 때문에 귤, 당근, 호박, 감 등의 노란색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다. 귤, 오렌지, 레몬, 자몽과 같은 감귤류 과일들은 과도한 지방의 흡수를 막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도 좋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이들이 가진 신맛은 순간적으로 식욕을 억제해주는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레몬디톡스 다이어트도 여기에서 착안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이 또한 폭식이나 과식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일 뿐, 원푸드 다이어트에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다이어트 중에는 일반 우유보다 저지방우유를, 치즈를 고를 때에는 입맛을 자극시키는 염분 함량이 낮은 것을 선택하는 쪽이 좋다.

[도움말]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하진 원장

동안 얼굴 되고 싶다면, 화장품 버리고 운동해야


사람의 몸은 대략 60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자율신경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이 방대한 숫자의 세포들을 관장하고 조정한다. 신체가 활동할 때나 활동하지 않을 때나 내부 기관들은 쉬지 않고 작동하여 계속해서 산소를 이용한 연소작용을 한다.

호흡을 통해 몸으로 들어간 산소가 여러 대사과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산화(연소)되어 활성산소가 만들어지는데, 세포막, DNA 등에 손상을 일으켜 세포의 기능 저하를 유발한다. 그뿐만 아니라 피부를 노화시켜 늙어보이게 하는 주범도 바로 활성산소다. 현대인의 질병 중에서 약 90%가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암, 동맥경화증,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증, 간염, 신장염, 아토피피부염, 파킨슨병 등이 있다. 활성산소의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유해산소라고도 불리며 체내에서 과잉생산되는 원인은 환경오염, 스트레스, 혈액순환장애, 자외선 등이 있다.

만약 활성산소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싶다면 화장품을 바르는 것보다 운동하는 것이 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많은 양의 활성산소가 발생하는데, 이를 중화시키는 항산화시스템도 함께 활성화되기 때문에 활성산소 증가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규칙적으로 운동할 경우 신체의 항산화작용 능력이 강화되어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배출하도록 돕게 된다.

그렇지만, 신체 능력을 벗어난 무리한 운동을 할 경우 활성산소가 과다 생성되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운동으로 발생한 활성산소는 근육 손상과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스포츠선수들의 수명은 기업인, 언론인과 더불어 가장 수명 짧은 직종에 속한다.

항산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활성산소로 인해 신체가 노화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항산화물에는 비타민E, 비타민C, 요산, 빌리루빈, 글루타티온, 카로틴, 토코페롤, 베타카로틴, 루테인, 셀레니움 등이 있으며, 토마토, 브로콜리, 녹차, 부추, 당근 같은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면 피부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트레이너 강문석 코치는 "운동 시 활성산소 생산량이 증가하는 것은 맞지만, 역으로 간에서 만들어지는 SOD효소(항산화물질) 또한 분비량이 증가하여 결과적으로 체내 활성산소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운동 때문에 발생하는 피부노화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미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코치는 "그래도 활성산소가 걱정된다면 웨이트운동 후 영양소를 보충할 때 항산화 식품을 같이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건망증을 줄이는 13가지 방법


▶메모를 습관화하자. : 꼭 기억할 것들은 반드시 메모하는 습관을 갖는다. 집안 곳곳에 해당되는 사항을 적어놓는다. 부엌에는 주방일과 관련된 일, 즉 구입할 양념, 가스불 확인, 소금에 재어놓은 생선, 냉동실의 고기 등, 욕실에는 수돗물 잠그기 등, 지갑에는 그날 쇼핑할목록 등을 붙여놓는다. 달력에 그날그날의 할 일을 적어놓고, 집안의 대소사를 미리 체크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

▶머리속에 여러번 되풀이해 기억한다. : 머리 속에 그리기 새로운 것을 배웠을 때 머리 속에서 그 일을 여러번 되풀이하면 그 다음번에 쉽게 기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컴퓨터 조작법을 배웠다면, 평소에 그 일의 순서와 방법 등을 머리 속에 그대로 그려보는 연습을 한다.

▶오감을 동원한다. :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때 청각이나 시각 등 한가지 감각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시각과 후각 등 여러가지 감각을 동원해 한꺼번에 기억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서 새로운 음식을 먹었다치자. 그 요리의 이름, 색깔, 냄새, 맛, 요리 먹을 때의 에피소드등을 한꺼번에 기억하면 다음번에 그 요리를 떠올릴 때 보다 쉽게 기억할 수 있다.

▶연상해서 기억하기 : 새로운 것을 접했을 때 그것을 기억하기 위해 자신만의 연상방법을 사용해보자. 예를 들어 ‘김영만’이라는 사람을 처음 만났다고 하면, 그 이름이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과 비슷하다, 어느 지역명과 비슷하다, 얼굴이 동창 누구를 닮았다 등등 그 사람과 관련된 이미지를 많이 만들어내면 다음에 기억할 때 쉽게 떠올릴 수 있다.

▶노래로 만들기 : 죽 나열된 단어들을 외울 때 효과적이다. 학창 시절 우리가 조선시대 역대 왕 이름을 ‘태정태세문단세’ 등으로 첫글자를 붙여서 외웠던 것과 유사한 방법. 쇼핑할 때 배추, 무, 감자, 호박, 당근 등을 산다고 할 때 시장에 가면서 간단한 멜로디를 붙여 흥얼거리면 쉽게 잊어버리지 않는다.

▶소리내어 말하기 : 통장을 둘 때 ‘통장은 화장대 서랍 안쪽에 넣는다’라고 큰 소리로 말한다. 기억해둘 만한 일을 할 때는 그 일을 입밖으로 소리내어 말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일에 더 집중할 수 있고, 기억도 오래간다.

▶운동을 하자. : 줄넘기, 테니스, 수영 등 육체적인 운동은 건망증의 원인인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뇌 속의 산소량을 증가시켜 두뇌활동을 돕는다. 따라서 기억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건망증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자. : ‘또 실수하면 어쩌지?’ 하고 자신의 건망증을 걱정하면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어 오히려 더 건망증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내 나이가 되면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다.

▶충분히 자자. : 수면이 부족하면 피로가 쌓이게 되고, 피로로 인해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므로 건망증이 심해지기 쉽다. 따라서 피로는 그때그때 풀고, 잠을 편히 푹 자도록 해서 뇌의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을 겹쳐서 하지 말자. : 요리를 하면서 TV를 보고, 전화를 하면서 물건을 정리하는 등 여러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면 집중력을 떨어뜨리기 쉽다. 일은 순서를 정해 한가지씩 집중해서 처리하는 것이 건망증 예방에 좋다. 집중해서 머리 속에 입력하면 저장 및 회상능력이 향상된다.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자. : 달거나 짠 음식, 술 등은 기억력을 저하시키는 대표적인 음식.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등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은 뇌기능을 높여준다.

▶새로운 일 시작하기 : 수영, 자수, 요리 등 흥미로운 일을 관심을 갖고 도전해보자. 새로운 일을 하면서 많이 생각하고 집중하는 가운데 뇌작용이 활발해져 건망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인테리어는 단순하게 : 집안을 멋지게 장식해놓는 것도 좋지만, 집안일을 하는데 비효율적이라면 개선해볼 필요가 있다. 동선이 너무 길다든가, 복잡한 장식물을 많이 늘어놓아 신경이 쓰이게 만들면, 집안일에 집중하기가 힘들어 건망증 예방에 걸림돌이 된다.

감기를 대처하는 12가지 방법


감기는 비록 완전히 없앨수는 없지만 예방하거나 증상을 감소시킬수는 있다. 특히 감기에 걸리기 쉬운 겨울철에 모두들 감기를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두는것이 좋다.

1.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근다.
매일 잠자기 전에 뜨거운 물에(물의 온도는 견디기 힘들 정도로 뜨거워야 한다.) 약 15분 정도로 발을 담근다. 발을 담글때 발 전체가 물속에 잠겨야 하며 발이 빨갛게될 때까지 담가야 감기를 예방할수 있다.

2. 대파 먹기
대파를 생으로 먹을때 파썰이를 덥힌 식용유에 무쳐 냉채를 만들어 먹으면 맛도 좋고 감기도 예방할수 있다. 그러나 자주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은 삼가는것이 좋다.

3. 소금물 양치질
아침 저녁으로 식사후 소금물로 양치질하면 구강내의 세균을 없앨수 있다. 특히 유행성 감기가 유행할때 그 효과가 선명하다. 이때 입에 소금물을 머금고 고개를 들어 소금물이 목구멍까지 가실수 있게 하면 더 좋다.

4. 찬물로 세수하기.
매일 얼굴을 씻을때 찬물로 씻는것이 좋으며 콧구멍까지 씻어야 한다. 콧구멍을 씻을때 손으로 찬물을 받아 코로 찬물을 천천히 흡수해 물이 코안으로 들어오게 한다. 이렇게 여러번 반복한다.(코로 찬물을 흡수할때 사레가 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5. 코망울 마사지
양손을 맞대고 뜨거워 질때까지 비빈후 영향혈(코망울 바로 옆에 위치)을 10여차례 눌러준다. 이것은 감기를 예방하고 또 감기에 걸린후 코가 막히는 증상을 감소시킬수 있다.

6. 콧구멍에 파를 꽂다.
감기 때문에 코가 막히는 경우에 이런 방법이 있다. 잠잘때 콧구멍 속에 파를 넣고 3시간 뒤에 제거하면 단번에 치료할수 있다. 만약 해결이 안되면 다음날 다시 한번 시도한다. 우선 파를 고를때 굵은것으로 골라야 하는데 파가 가늘면 효과가 덜하고 콧구멍 속에 깊이 들어갈 위험이 있다. 다음 파를 콧구멍에 넣은후 피부 과민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파를 솜으로 얇게 싼후 넣으면 된다.

7. 흰술로 몸 닦기.
동전과 같은 매끄럽고 딱딱한 물건에 흰술을 묻힌후 가슴, 곡지 혈 등 곳을 빨개지면서 뜨거워 질때까지 발라준다. 다음 생강물을 마셔 땀을 낸다. 땀을 내고 나면 온 몸이 거쁜한 감을 느끼게 되며 이때 찬 바람만 피하면 즉시 완쾌될수 있다.

8. 생강 콜라
20g~30g의 생강을 껍질을 벗긴후 한병의 콜라와 함께 냄비에 넣고 끓인다. 다음 좀 식혔다가 차가워 지기전에 마시면 감기예방에 좋다.

9. 수증기를 들이 마시다.
금방 감기에 걸렸을때 컵에 끓인 물을 붓고 모락모락 솟아오르는 수증기를 물이 식을때까지 들이 마신다. 이렇게 매일 여러번 반복하면 코가 막히는 증상을 감소시킬수 있다.

10. 뜨거운 바람을 맞는다.
감기 증세가 보이면 태양혈에 드라이기 뜨거운 바람을 3분~5분 정도 쏘인다. 매일 이렇게 여러번 반복하면 감기 증상을 완화시키고 빨리 완쾌될수 있다.

11. 찧은 마늘+꿀
같은 양의 찧은 마늘과 꿀을 고르게 섞은후 끓인물에 타서 마신다. 한번에 한술씩 매일 4회~6회 복용하면 유행성 감기를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12. 참기를 계란 볶음
한냥(50g)의 참기름을 냄비에 두르고 뜨거워 지면 날계란 한알을 깨뜨려 넣은후 ?는물을 부어넣고 고르게 저어서 뜨거울때 마신다. 이렇게 아침 저녁으로 한번씩 마시면 2일~3일 내에 감기로 인한 기침을 치료할수 있다.

꿈(夢)의 신기한 능력


피로함은 강한 육체노동이나 정신노동 때문에 에네르기 소모가 많아 나타나는 현상인데 인체의 대뇌는 주로 혈액에서 포도당을 섭취해 에네르기를 얻는다. 체력활동이나 지력활동에서 수요되는 포도당 양은 아주 많은데 만약 혈액이 공급하는 포도당이 그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체내에 비축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체내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과정에 체내에는 일종의 젖산이 산생되는데 이런 젖산이 많이 생기면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한편 좋은 수면은 이런 피로감을 덜어줄수 있다.

또한 사람들이 잠잘때 체내에서 새로운 단백질이 합성되는데 이것은 피로를 가시는데 큰 도움이 된다.

낮에 우리는 많은 일들을 겪게 되는데 대뇌는 끊임없이 주위에 발생한 모든 일을 기록한다. 심지어 대뇌는 무의식적으로 스쳐 지나간 정보도 새겨두는 경우가 많다. 대뇌는 우리가 잠 잘때, 인식하고 있는 모든것을 다시 회고하고 정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 대뇌는 수면상태에서도 사고능력을 잃지 않는다고 하는데 가장 신기한 사례는 외국에서 전해진 한 정탐의 이야기다. 한 정탐이 있었는데 해결하기 어려운 사건을 맡게 됐다. 그는 하루종일 사건의 원인을 고민했으나 실마리를 찾을수 없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정탐은 밤에 잠을 자다가 사건의 자초지종을 꿈에서 보았다는 것이다. 하여 이튿날 그는 꿈에서 얻은 제시에 따라 기적적으로 사건을 해결했다고 한다. 이렇게 꿈은 때론 사람들에게 생각지 못한 암시를 주며 현실에서의 창신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꿈은 사람의 기분을 조절하기도 한다. 밤에 꿈자리가 좋으면 이튿날 기분이 좋고 안 좋은 꿈을 꾸면 하루 종일 기분이 우울하다. 이렇게 꿈은 사람들의 심리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정신적 분석과 심리적인 측면에서 볼때 꿈은 사람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하나의 방식이라고 말할수 있다. 사람들은 현실속에서 실현할수 없는 수요나 욕망을 꿈으로 해소할때가 많다. 또한 이런 방식은 사람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

잠을 잘 잘수있는 10가지 방법


수면부족 문제가 현재 전 세계의 화제로 대두되고 있다. 아래 수면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수면질을 개선할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참고로 제공한다.

1. 하루에 여러번 음식을 먹되 한번에 조금씩 먹는다. 일부 불면증 사람들은 새벽 3시쯤에 잠에서 깨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혈당이 떨어져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이에 한 영양학 전문가는 낮에 혈당을 안정시키는것이 좋으며 그러기 위해서 3시간에 한번씩 음식을 먹되 한번에 너무 많이 먹지말라고 권고한다. 그는 또 잠자기 전에 배고픈 감을 느끼면 뜨거운 국화차를 마시거나 연맥과자를 먹는게 좋다고 한다.

2. 핸드폰을 꺼놓는다. 전화를 하거나 메세지를 주고 받으면 정신적으로 흥분되기 쉽기 때문에 불면을 초래할수 있다. 때문에 저녁때는 핸드폰을 꺼놓는것이 좋다. 이외에 5초동안 숨을 들이쉰후 5초동안 참았다가 다시 숨을 내쉬는 심호흡을 3번정도 반복하면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평온해진다.

3. 머리를 비운다. 머리맡에 노트와 펜을 준비해 두고 머리아프고 속상한 일을 전부 적어둔다. 이것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한가지 방법으로서 머리를 비우고 깊이 잠드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4. 잠자기전 은은한 음악을 듣는다. 잠잘때 수면을 도울수 있는 최면 음악을 듣는게 좋으며 이런 음악은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고 빨리 잠이 들수 있도록 돕는다.

5.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한다. 규칙적으로 잠을 자는 습관을 키우고 주말에도 수면시간이 너무 길면 좋지 않다.

6. 목욕물 온도를 낮춘다. 잠자기 전에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면 체온이 상승했다가 다시 내려가는 현상이 생기는데 이것은 수면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때문에 목욕할때 목욕물 온도를 조금 낮추어 체온 변화를 감소해야 잠을 잘 잘수 있다.

7. 침실을 붉은 색으로 도배하지 말라. 붉은 색은 정신을 흥분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침실은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연한 핑크색이나 갈색으로 도배하는게 좋다.

8. 저녁에 게임을 하지 말라. 젊은이들은 보통 컴퓨터 모니터 불빛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잘 자는데 나이가 있는 분들은 예민하기 때문에 자기전에 대뇌가 흥분상태에 있으면 수면에 영향을 주게 된다.

9. 발 온도를 유지하라. 발을 따뜻하게 보호하면 수면 질을 제고할수 있다.

10. 20분 법칙을 지켜야 한다. 잠자리에 누운후 20분이 지나도 잠들수 없으면 일어나서 빨래를 하거나 청소를 하거나 잠이 올때까지 일을 한다.

부분 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다이어트 상식


>> 꼭 필요해 전신운동
다른 부분은 정상이지만 한 부분만 비만일 경우 그 부분만 운동하는 것이 일반인의 상식. 하지만 반드시 알아둬야 할 것은 부분 운동만 한다고 해서 그 부위 살이 빠지지 않는다는 사실.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살이 찐 경우이거나 혹은 다른 이유에서라도 전신 운동은 필수적인 과정이다. 가벼운 전신 체조와 스트레칭을 통해 온몸의 혈액순환을 활성화시킨 다음 부분 운동을 통해 근력을 키워야 올바른 부분 다이어트가 된다.

>> 어떤 부위라도 식이요법은 필수
대부분의 경우 일단 살을 빼기 위해 식사량을 줄이는 경우가 많은데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다이어트의 지름길은 아니다. 반면에 전신 비만도 아니고 부분 비만이기 때문에 식이요법은 전혀 생각지도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떤 부분 비만이라도 식이요법은 필수과정이다. 대신 고단백, 저열량 중심의 식생활과 간식을 금지하는 것으로 불필요한 지방의 축적을 막고 근육을 키워주는 것이 올바른 식이요법이다.

>> 안 쓰는 근육을 움직여주자
우리들이 운동을 할 때, 특히 부분 운동을 할 때 매일 쓰던 근육만 열심히 움직여주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평소 우리가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움직여주는 것이 정말 효과있는 다이어트가 된다는 것. 그래서 스트레칭 같은 운동들은 따라하기 거북하고 어려운 동작들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들이 매일 쓰고 자주 쓰는 근육만 키우게 되면 운동을 했더니 오히려 더 살이 쪘다고 말하게 된다. 운동을 해서 살도 빼고 제대로 근육을 키우려면 평소 안 쓰는 근육을 찾아 움직이는 것이 최고다.

정밀 탐구, 다이어트 신지식인 되기


1. 어디서부터 살이 빠질까?
개인적인 체질은 무시하고 일반적인 통계를 따진다면 배, 가슴, 얼굴, 팔뚝, 허벅지, 종아리 순서로 살이 쉽게 빠진단다.

2. 왜 부위별로 따로 빠질까?
살이 빠지는 부분이나 개인별로 부위가 차이나는 것은 혈관 분포와 혈액순환이 원인이다. 살이 잘 빠지는 곳은 혈관이 발달해서 혈액순환이 잘되는 곳이고 잘 안 빠지는 부분은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곳. 우리 지방을 분해하는 곳은 바로 혈액 속이기 때문에 혈액순환과 살이 관계가 있다는 건 이해가 되겠지.

■ 팔이 굵어지는 이유
가장 흔한 이유는 운동 부족. 특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부터 팔을 움직일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운동부족으로 팔뚝에 살이 탱글탱글 붙기 시작한다.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인데도 팔뚝에 살이 많다면 평소 자세가 불안정하거나 스트레스 등으로 어깨와 등 근육에 혈액순환이 안되는 것이 또 다른 이유일 수 있다. 또 매일 쓰던 근육만 자꾸 사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근육이 비대해져서 살이 찐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팔의 안쪽과 바깥쪽을 골고루 운동시켜 주거나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주면 팔뚝살도 해결할 수 있다.

■ 뱃살이 붙는 이유
뱃살도 여러 가지. 그중에 윗배만 나오는 경우는 소화가 잘되지 않은 것이 원인. 폭식이나 과식을 하는 타입이라면 윗배가 많이 나오게 되는데 이 경우 식습관만 고친다면 교정이 가능하다. 아랫배만 많이 나오는 경우는 변비나 피하지방이 많은 것이 원인이다. 또 평소에는 괜찮지만 음식을 먹고 난 다음에 배가 불룩하게 나오는 사람이라면 배의 근육이 특별히 약하기 때문에 살이 찐 것처럼 느껴진다. 이 경우 윗몸일으키기 같은 운동을 한다면 금방 해결될 수 있다. 하지만 나머지의 경우라면 필수적으로 식사 조절을 해야 한다. 간식을 먹지 않고 섭취하는 칼로리보다 소비하는 칼로리가 더 많게 활동해야 뱃살을 쉽게 뺄 수 있다.

■ 허벅지가 굵은 이유
대부분의 경우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서 노폐물이 쌓이는 것이 원인. 하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둬야 할 것은 동양인은 체질적으로 하체에 지방이 축적되기 쉽다는 것. 서양인의 경우 가슴과 상체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는데, 다행히도 의학적으로 볼 때 상체비만보다 하체비만이 더 오래 산다는 사실. 결국 유전적인 이유로 허벅지는 굵게 타고나서 미관상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 동양인인 우리의 비극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해결 방법은 있다. 이 경우 적당한 운동과 마사지, 지압으로 살을 뺄 수도 있다.

■ 종아리가 굵어지는 이유
우리들의 걸음걸이, 일상 생활을 하는 속에서 아킬레스건이나 종아리의 근육을 많이 쓰지 않고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서 종아리가 굵어지는 것이 대부분. 하지만 걸음걸이가 이상하거나 발에 맞지 않는 하이힐을 신는 것도 원인이 된다. 또 염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해서 부종이 지속돼 살이 되는 경우도 많다. 식습관,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운동을 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하지만 희망적인 것은 종아리 살은 힘들게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자주 만져주고 신경을 쓰는 만큼 살이 빠지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 따로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잠잘 때 다리를 높이 하고 자는 것도 다리를 날씬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나는 과연 비만 체질일까?

우선 나는 어느 정도 살찌는 체질인지를 알고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아래 표에 해당되는 점수의 합을 구해보자.

1.. 기초대사 기준표

1. 체온이 낮다(기초체온 36.2도 이하). 3점 
2. 맥박이 느리다. 2점 
3. 호흡이 느려졌다. 1점 
4. 손발이 차다. 2점 
5. 혈압이 낮다. 2점 
6. 쉽게 피곤하다. 2점 
7. 금방 살이 찐다. 2점 
8. 몸이 자주 붓는다. 1점 
9. 땀이 나지 않는다. 1점 
10. 빈혈이 있다. 1점 
11. 아침에 일어나기 어렵다. 1점 
12. 졸음이 자주 온다. 1점 
13. 망각증이 있다. 1점

2.. 비만 체질 분류표

1. 부모 중 어느 한쪽이라도 뚱뚱하다. 3점 
2. 유아 때 살이 찐 적이 있다. 2점 
3. 부모 중 어느 한쪽이라도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등이 있다. 1점 
4. 기름진 음식, 단 음식을 좋아한다. 1점 
5. 간식, 야식, 과식, 벼락 식사가 잦다. 1점 
6. 맥주, 주스, 콜라 등을 좋아한다. 1점 
7. 운동이나 걷기를 싫어한다. 1점

>> 결과

기초대사 기준표에서 종합 합계점수가 5점을 넘으면 다이어트나 운동을 시작할 경우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체질로, 다이어트를 한다 해도 체지방은 줄지 않고 건강에 필요한 근육만 줄이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런 체질의 사람들은 먼저 기초대사를 정상으로 되돌려놓는 것이 좋다. 
비만체질 분류표에서 합계점수가 5점 이상이면 일단 비만해지기 쉬운 체질이니까 자신의 몸매를 꼼꼼하게 관리해야 하고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

2011년 12월 27일 화요일

다이어트 진실 혹은 거짓


여자라면, 누구나 다이어트에 죽고 다이어트에 산다. 365일 내내 해야지 결심만 앞서는 것은 물론 단기간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실천이 어렵기도 하다. 누구나 마음 먹고 무리하게 했다가 중도 포기로 요요현상을 맞이한 적 한번 쯤은 있을 것이다.

늘 남녀노소의 관심사인 것이 다이어트라 그런지 속설들이 넘쳐나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다이어트에 대한 진실과 거짓을 들어보자.

◇런닝머신을 하면 다리가 오히려 두꺼워진다= 특히 체내 지방연소를 돕는 런닝머신은 필수 중의 필수 운동이다. 열심히 뛰고 난 뒤에는 오히려 다리가 탄탄해지면서 두꺼워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면 이는 하체근육 위주의 운동이기 때문이다. 일시적으로 혈액이 근육으로 몰리기 때문에 마치 허벅지가 두꺼워지는 것 처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이 해도 유산소 운동이기 때문에 다리가 두꺼워 지는 현상은 이내 반드시 정상으로 돌아오니 걱정하지 말 것. 그래도 우려 된다면 보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운동 후 종아리와 허벅지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스트레칭을 5분 정도 하는 것이 좋다.

◇줄넘기를 하면 가슴살만 빠진다는데 정말일까=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가장 간편한 다이어트 방법으로 알려진 것이 줄넘기다. 운동을 통해 지방이 연소될 때는 전신 지방의 혈액을 공급 받은 뒤 조금씩 사용하기 때문에 가슴 등 특정부위만을 위한 유산소 운동은 있을 수 없다.

다만 여성의 가슴은 모두 지방으로 이뤄져 있어 운동으로 인해 전체적인 지방이 줄어들게 되면 가슴살도 함께 빠질 수는 있다. 이는 가슴 주위의 근육 운동을 통해 가슴라인을 예쁘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충분히 보완 가능 하다. 또한 식이요법 과 적당한 운동을 병행한다면 전체적인 바디 밸런스는 자연스레 맞춰질 것이다.

◇토마토는 마음껏 먹어도 된다= 각종 다양한 다이어트 관련 패키지가 성행하지만 이 음식을 따라올 자는 없다. 이것 만큼은 충분히 먹어도 살찔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바로 토마토다. 토마토는 96%가 수분으로 채워져 있다. 그만큼 칼로리가 매우 낮고 포만감은 높기 때문에 허기 질 때, 부담없이 수시로 먹어도 된다.

다이어트뿐 아니라 피부미용도 함께 챙길 수 있다. 토마토에는 핵심 성분인 리코펜이 풍부한데 이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방지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변비해소, 지방 연소율을 높여 살을 빼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살이 빠지는 오일이 있다는데= 올해 뷰티 트렌드 중 하나 였던 ‘오일. 그 동안 오일 하면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여겨져 왔는데 요즘은 살이 빠지는 오일에 대한 이야기가 뷰티매니아들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체내의 지방세포 축적을 막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된 오일로는 올리브유, 해바라기씨유와 홍화씨유 등이 있다. 리놀레산이 풍부한 홍화씨유는 실제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며 ‘공액리놀레산’과 같은 체중 감량 헬스 푸드로도 선보여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꾸준히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좋을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과다에 의한 동맥경화증의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섭취해 볼 것을 권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잘못된 습관만 고쳐도! 다이어트 성공한다!


1. 항상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같은 시간에 잠들도록 한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려 한다면 낮잠이나 늦잠을 피하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다. 불규칙한 수면 습관은 곧 불규칙한 식습관을 불러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해가 된다.

2. 밤 늦은 운동은 피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늦은 시간에 하는 운동은 수면을 방해하고 허기지게 만들어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3. 하루 세 끼 외의 음식은 되도록 피한다.
몰아 먹는 폭식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하며 저녁은 잠들기 3~4시간 전에 평소 양의 ⅔ 정도만 먹는다.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은 피한다.

4.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다.
음식을 씹고 있을 때는 수저를 내려놓고 적어도 20회 정도 씹어 삼킨 다음 다시 수저를 든다. 음식을 먹은 후 배가 부르다고 느낄 때까지는 최소 20분이 걸리기 때문에 식사를 빨리 하면 배가 부르다는 것을 느끼지 못해 과식하기 쉽다.

5. 일상생활에서 몸을 많이 움직인다.
책상이나 소파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있기보다는 뭔가 일을 만들어 계속 움직인다. 택시나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걷는다.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대신 층계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6. 다른 일을 하면서 식사하지 않는다.
식사할 때 텔레비전이나 신문은 금물. 식사할 때 다른 일에 집중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과식을 하게 된다.

다이어트 성공하려면 "겨울을 노려라!"


주위를 둘러보면 겨울철 혹독한 다이어트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당신, 겨울이란 이유로 몸매 관리에 방심 중이다? 혹시라도 튀어나온 뱃살과 허벅지의 셀룰라이트를 두꺼운 외투 안으로 감춰볼 요량이라면, 안 될 말이다.

겨울이야말로 다이어트에 적기인 계절이다. 흔히 여름에 운동 효과가 높을 거라 생각하지만, 겨울은 여름보다 칼로리 소모가 약 10% 정도 많아진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열량 소모가 다른 계절보다 높은 겨울철에 운동을 하면 지방의 분해를 촉진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문제는 추운 날씨 탓에 운동이 귀찮아지고, 자연스레 몸의 움직임도 줄어든다는 것. 신체활동이 감소하면 몸매 관리는 포기할 수밖에 없다. 추운 겨울철, 칼바람을 맞지 않고도 활동량은 늘리고 체지방 감소는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  다이어트의 기본은 운동! but 움직이기 귀찮다?
유산소 운동이야말로 체온을 상승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추운 날씨로 인해 귀차니즘에 빠졌다면 실내에서도 가능한 운동에 주목할 것. 러닝머신, 수영, 자전거 페달 돌리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면 군살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는다면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짧은 거리는 걷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  "벗으면 안돼요" 체온 상승시키면 다이어트 효과도 up!
우리의 몸은 낮은 기온에 대비해 피하지방을 쌓아두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한겨울에는 몸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보온 효과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온을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고, 지방이 잘 머무르는 허벅지는 더욱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속옷을 입어 체온 상승효과를 노리는 방법도 인기다.

실제 다이어트 속옷으로 유명한 ‘피치바디’의 경우 체온을 상승시킨다는 임상실험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마사지 효과를 주는 피치바디 속옷을 입으면 체온이 상승하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것. 무엇보다 입기만 해도 기초 대사량이 15% 정도 상승된다는 점이 겨울철 다이어트에 혈안이 돼있는 여성들에게 솔깃한 정보다.

또한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체온 상승 비법으로 반신욕과 족욕을 추천한다. 효과를 배가시키려면 식사나 운동을 한 지 30분 이후에 몸을 담그는 것이 좋으며, 물의 온도는 40도 이하로 맞춰준다.

◎  연말연시 각종 모임은 '다이어트' 최대의 적 
피할 수 없는 송년회 자리라면 음식 섭취량을 최대한으로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웬만하면 술과 안주를 같은 비율로 먹지 말 것. 알코올의 칼로리도 무시할 수 없지만, 술과 안주가 만나게 되면 모두 뱃살로 저장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폭식을 막기 위해선 모임 전에 포만감을 주는 것도 방법이다. 우유나 계란 등과 같은 식품으로 공복감을 줄이고, 본 자리에서는 과일을 주로 섭취해야 한다. 술과 함께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배 쏙 들어가는 7가지 비결


뱃살 빼기는 쉽지 않지만 배에 가스가 차는 것은 쉽게 막을 수 있다. 노출의 계절을 맞아 복부 가스를 줄이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방법 7가지를 소개한다.

▽섬유질 많이 먹고 운동하자
물, 식이섬유를 적게 먹고 몸을 덜 움직이면 변비에 걸리기 쉽고, 변비는 복부 팽만의 원인이다. 변비에 걸리지 않도록 곡물, 야채, 콩류, 견과류 등 식이섬유를 많이 먹고 물이나 차를 하루 6~8잔 정도 마신다. 또 일주일에 최소한 다섯 번 30분 이상은 운동을 한다.

▽식사는 30분 동안 천천히 꼭꼭 씹어 먹자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공기까지 먹게 돼 배에 가스가 찬다. 소화가 입에서 시작된다는 마음으로 꼭꼭 씹어 먹자. 식사시간이 최소한 30분은 돼야 포만감이 생기면서 식사량도 줄일 수 있다.

▽세끼 대신 여섯끼
하루에 세끼를 과하게 먹는 대신 적은 음식을 하루 5~6끼니로 자주 먹으면 과식 뒤 배가 터질 듯 한 불편함이 줄어든다. 음식을 자주 먹으면 혈당 조절과 공복 관리에도 좋다. 물론 자주 먹는 게 많이 먹는 것으로 연결돼선 안 된다.

▽탄산음료 줄이고 물 마시기
탄산음료는 헛배를 부르게 한다. 다이어트 음료도 마찬가지. 물을 마시거나 아니면 최소한 탄산이 없는 음료를 마신다.

▽껌을 씹지 말자
껌을 씹으면 공기를 함께 삼키게 된다. 껌을 씹는 습관이 있다면 껌을 과일, 야채, 저칼로리 과자로 바꿔 보자.

▽나트륨 덩어리인 가공식품을 피하자
가공 식품일수록 나트륨 함량이 높고 섬유질은 적다. 이 둘은 모두 배를 불룩 나오게 만들기 쉽다. 가공 식품을 고를 때는 겉포장의 영양성분부터 읽어보는 습관을 기르자. 통조림, 냉동식품 등은 대부분 나트륨 함량이 500mg을 넘는다.

▽배를 달래는 음식들
페퍼민트차, 생강, 파인애플, 파슬리, 유산균 요구르트는 팽팽한 복부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1년 12월 23일 금요일

겨울철의 불청객, 아토피를 막아라!


1.아토피성 피부염이란?

아토피란 말은 그리스어로 비정상적인 반응을 뜻합니다. 말 그대로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사람들은 정상인이 능히 참을 수 있을 가려움도 비정상적으로 가렵고 참을 수가 없어 긁게 됩니다.
유아에게 흔히 어린아이들만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성인에게서도 자주 발견됩니다.

2.아토피 피부염이 생기는 이유?

성인들 가운데는 피부가 건조하고 거친 것을 보고 깨끗이 씻지 않아서 병이 생긴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목욕을 자주 할수록 피부는 더욱 나빠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가족 중에 아토피의 병력을 가진 경우에 걸린 가능성이 많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정확하게 어떤 양상으로 유전된다는 증거는 아직까지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가족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력이라는 말의 뜻은 어떤 환자를 중심으로 그의 가족 구성원 내에 동일한 환자가 얼마나 있는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병이 없는 사람의 가족 구성원들에서 그런 병이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어 이를 서로 비교하여 의미있게 많은 경우, 이를 가족력이 있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3. 아토피 증상은?

아토피 피부염은 여러 특징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가려움이 있으며, 피부가 거칠고 건조하고, 증상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합니다.
2. 나이에 따라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신생아 시기에는 얼굴을 중심으로 진물이 있는 형태의 모습에서 점차 나이가 먹으면서 몸에서 나타나고 점차 거칠고 건조한 형태로 변해가면서 주로 접히는 곳에 병변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이 되면 어떤 특징적인 양상보다는 전반적으로 몸이 가려워지는 등 약간은 막연한 모양을 보이게 됩니다.

4.아토피 피부염 치료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일상 생활의 주의와 일반적인 피부의 관리에 충실해 지는 것이 바람합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스킨케어제품(비누, 샴퓨, 로숀, 오일, 파우더)이 시중에 나와 있으므로 이를 잘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도 권할만 합니다. 그러나 스킨케어용품은 약은 아닙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우선 외용 도포제(연고)를 증상 및 부위에 따라 선택하여 발라주어야 합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연고제와 스킨케어제품, 생활에서의 주의로도 충분히 아토피 피부염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좀 더 심한 경우에는 먹는 약을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먹는 약으로는 항히스타민제, 부신피질 호르몬제(스테로이드)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리나라에 감마리노릭산이라는 필수 지방산 계통의 약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 약은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스테로이드 제품에 비해 장기간 사용하여도 부작용이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 주의사항

1. 피부가 건조해지면 더욱 심한 가려움증을 느끼게 되므로 목욕을 자주 하거나 과도 한 비누, 때미는 수건 등의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2. 목욕물에 타서 쓰거나 목욕 후에 사용하는 수용성 기름(오일)이나 보습제 등을사 용하면 피부가 건조해 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겨울이나 봄에 가려움증과 피부병변이 심해지기 쉬우므로 이때 보습에 특히 주의합니다. 여름에 증세가 심해지는 경우는 대부분 땀으로 인한 것이므로 땀이 나면 곧바로 씻어주어야 합니다.

4. 아토피 피부염은 온도와 습도 변화에 매우 예민하므로 방안의 온도와 습도(50-60%)는 항상 적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5. 모직이나 합성 섬유로 만든 옷이나, 지나치게 달라 붙은 타이즈나 스타킹 등은 피부를 자극하여 증세를 악화시키므로 부드러운 면으로 된 옷을 입히도록 해야 합니다.

6. 털이나 먼지에도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며 이런 것들이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증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애완동물, 털옷, 양탄자, 인형, 침대, 털이불 등은 피하도록 합니다.

7. 많은 먼지나 해로운 화학 물질 등도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8.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격한 운동도 증세를 악화시키므로 주위 사람들이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9.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단순 포진, 사마귀 등의 바이러스 감염과 곰팡이, 세균 등에 감염이 잘 됩니다. 또한 벌레에 물려도 덧나기 쉽고 과민반응이 잘 나타나므로 피부에 이상이 생기면 빨리 치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10. 만약 가려움증이 심할 때는 집에서 응급처치로 찬 수건이나 얼음, 차가운 빈병을 피부에 접촉시키면 가려움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11. 아토피 피부염을 방치해 두면 심적 갈등을 느끼게 되어 사회 생활과 학교생활에도 지장을 주며 매우 예민한 성격을 갖게 되므로 정신적인 안정이 필요합니다.

청산가리보다 더 독한 니코틴


담배에는 4000종류 이상의 화학 물질이 들어있고, 그 중 100종류 이상은 발암물질이다. 담배와 폐암과의 관계는 잘 알려져 있는데, 하루에 5개피만 핀다고 해도 피지 않는 사람보다 발암율이 2배나 높아진다.

게다가 담배의 주 성분중 하나인 니코틴은 청산가리보다도 독성이 강한데, 직접 체내로 주입하게 되면 담배 2 ~ 3개피 상당의 약60mg으로도 치사량이 된다는 사실이 확인 되었다.

니코틴을 흡입하게 되면 모세혈관이 수축되어 피부온도가 2 ~ 5ºc나 떨어지게 된다. 그 결과 혈액순환이 나빠지게 되고, 세포운동이 저하된다. 또 니코틴은 교감신경도 자극하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혈압은 올라가 심박수가 증가하여 심장의 불규칙적인 움직임을 만드는 원인도 되고 있다.

담배를 피우면 일의 능률도 덜어지게 된다. 담배연기에 노출되면 일산화 탄소가 뇌에 산소결핍을 일으켜 뇌의 기능이 저하된다.

감기와 운동에 좋은 비타민C


2차례나 노벨상의 영예를 누린 라이너스 폴링은 1970년대 초에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위해서는 비타민 C섭취량을 늘려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그 당시에 그의 발언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당했지만 몇몇 연구들은 비타민 C의 감기 예방효과에 대한 폴링의 믿음을 뒷받침 해 주었다.

그 예로 국제스포츠의학지에 게재된 연구를 들 수 있다. 연구진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세 그룹의 실험대상자들을 조사하였다.

1) 스위스알프스의 스키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 2) 캐나다 북부에서 훈련을 실시한 군인들, 3) 90km 스키 경주 참가자들. 이 세 그룹 모두에게 하루에600-1,000mg의 비타민 C 보충제를 복용시켰더니 감기 발생률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강도 높은 훈련을 하는 사람들이 감기에 쉽게 걸리는 데에는 여러 가지요인이 있다. 강도 높은 운동은 소위T-세포(바이러스 퇴치 세포)라 불리는특정 면역세포의 반응을 약화시킨다. 또한 운동을 하면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늘어난다. 게다가 운동으로 인한 산소 흡수의 증가로 생긴 유리기는 면역세포의 활동을 방해한다.

비타민 C는 T-세포의 활동을 증가 시키며 코티졸 분비를 감소시키고 유리기를 퇴치하는 항산화제이다. 따라서 신체의 주된 스트레스 조절 기관인 부신에서 농축 비타민 C가 다량으로 발견된다는 사실은 그리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의 비타민 C 함유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금섭취를 줄여야 하는 이유


근육량을 늘리려고 하는 사람들은 짠 음식을 피하라는 말은 귀가 따갑게 들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짠음식을 피하라고 하는 것일까?
짠맛을 내는 조미료로는 소금과 염화칼륨이 있는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것은 소금이며 소금은 나트륨 성분으로 수분을 끌어당기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염분은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 하루 약 500mg을 필요로 하는 중요한 영양소이긴 하지만 너무 과도한 양을 섭취하게 될 경우 혈류량이 증가하게 되고 늘어난 혈류량으로 혈관의 압력이 가해져 고혈압을 유발할 수도 있다.

또, 과도한 염분의 섭취는 나트륨 성분의 역할로 체내에 있는 수분을 끌어당겨 피부 아래 수분층을 형성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몸이 부은 것처럼 보이게 되어 선명한 근육을 갖게 되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하지만, 소금과 같이 짠맛을 내는 염화칼륨은 피부밑에 수분층을 형성하지 않아 근육의 선명도를 유지할 수 있어 대회를 앞둔 많은 보디빌더들은 소금을 염화칼륨으로 대치한다고 한다.
하루 적정한 염화칼륨 섭취량은 4g(4,000mg)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손톱과 건강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평소 무심코 보아 넘기는 우리몸의 작은 증상들이 질병의 전조증상인 경우가 흔히 있다. 그 중 하나가 손톱의 변화이다.

손톱은 피부 표면의 각질층이 변화한 것으로 우리몸의 생물정보가 모두 들어있기 때문에 피부나 머릿결처럼 인체의 건강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좋은 척도가 되기도 한다.

손톱의 주성분은 케라틴이라 불리는 단백질로 건강한 손톱을 위해서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단백질결핍과 상관없이 신체에 질병이 있어도 손톱이 비정상적으로 보이며 성장 자체가 불완전해질 수 있다.

건강한 손톱은 부드럽고 광택이 나며 투명한 분홍색을 띠지만 신체에 이상이 생기면 비정상적으로 변하며 불완전한 성장을 한다.

만약 손톱색이 갑작스레 변한다거나, 줄무늬가 생긴다거나 모양이 일그러진다면 혹시 무슨 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 손톱은 작지만 매우 복잡한 구조를 가졌다.

피부밖으로 노출되어 있는 사각형 부분을 조체 또는 조판, 조갑이라 하고 표피속에 묻혀있는 조체의 뿌리쪽을 조근이라 하며, 조근의 아래쪽 부분은 조모라고 한다.

손톱은 바로 이 조모세포군에 의해 형성되고 자라나게 된다. 즉 손톱은 뼈의 연장으로 착각 할 수도 있겠으나 피부의 연장으로 표피가 변화해 각층이 분화된 것이다.

조체의 층, 즉 피부부위 조상에는 모세혈관이 있어 조체를 통해 손톱색이 보이게 된다.조체의 뿌리 근처에 반달 모양으로 희게 보이는 부분을 조반월이라 한다. 이것은 조모에서 만들어져 나온, 조체가 아직 각질화되지 않은 부분이다.

손톱과 함께 생장하는 손톱 주위 감피는 조상피라 불리는 지방성의 얇은막으로 세균과 오염물질로부터 미완성의 손톱을 보호해 준다.

그러나 머리카락처럼 손톱도 일종의 죽은 세포조직이다. 그래서 우리인간에게 머리카락과 손톱에는 유일하게 암이 생길 수 없는 부위인 것이다.

☞ 손톱의 성장속도는 대체로 하루 0.1㎜, 죽었다고 하기엔 무색할 정도로 손톱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난다.

평균적으로 손톱은 손톱뿌리에서 손끝까지 자라는데 3개월 이상 걸린다. 물론 내적인 혹은 외적인 여러 조건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되는데 건강상태가 양호하면 그렇지 못한 경우보다 손톱의 성장이 빠르다.

30세까지는 연령과 함께 성장속도가 증가하나 그 이후는 속도가 감소된다. 계절적으로는 여름에 가장 잘 자라고, 하루중에서는 밤보다 낮에 잘 자란다.

또한 다섯 개의 손톱은 모두 같은 속도로 성장할 것 같지만 사실은 가운데 손가락 손톱이 가장 빨리 자란다. 손가락이 가장 긴 만큼 가장 많은 자극을 받게 되고, 가장 많은 일을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엄지손가락은 제일 튼튼하기 때문에 손톱이 자라는 속도가 가장 느리다.

☞ 손톱건강을 위해서는 칼슘을 섭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손톱이 칼슘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잘못된 생각에서 비롯된 잘못된 상식중의 하나이다.

손톱은 머리카락, 황소의 뿔, 새의 깃털과 마찬가지로 케라틴이라고 불리우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손톱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적정량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 손톱의 주성분은 케라틴이라 불리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손톱끝까지 영양이 가려면 손 자체의 피부에도 영양이 충분해야 하므로 손톱건강은 손 건강과 더불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몸이 안 좋을 때 손톱은 그 상태를 대변 해 준다.

손톱은 우리들의 신체에서 가장 흥미롭고 경이로운 부분으로 몸의 전체적인 건강상태를 표현해 주는 작은 거울이다.

'손과 얼굴은 영혼의 거울'이라고 했던가? 얼굴이 변화하는 마음을 보여준다면 손은 살아온 인생을 보여준다고 하였다. 따라서 손톱이 한때 신분을 나타내는 척도로 사용되었다지만 의학적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손톱을 보면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어느정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손톱을 눌러보면 보통 3초안에 원래의 색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눌렀을 때 하얗게 변했던 부분이 천천히 원래의 색을 찾으면 빈혈, 생리통, 생리불순, 호르몬부족이며, 누렇게 변하면 비위의 기능이 약하거나 황달의 시작으로 본다.

유난히 손톱이 물렁물렁하면서 하얀빛을 띠고 윤기가 없는 사람은 비위기능이나 배뇨·생식기능이 약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손톱이 녹색이면 균에 감염됐다는 신호이며 검은색은 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앓고 있는 것이다. 또 간이 좋지 않거나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는 사람은 암적색을 띠며 노란색은 림프종이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손톱에 줄무늬나 고랑이 있는 것은 곧 건강의 적신호임을 나타낸다. 손톱에 세로골이 있는 것은 순환기 계통에 이상을 말해주는 것이다. 반면 가로로 골이 생기면 홍역을 앓은 흔적이거나 고열, 임신, 혹은 체내 아연질이 부족해도 가로줄이 생긴다.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증상인 손톱이 흑갈색으로 변하거나 울퉁불퉁해지면 손톱에 곰팡이균에 속하는 백선균이 자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손톱 끝 부분이 얇고 햐얀 계란껍질처럼 변할 때가 있다. 이는 영양상태가 좋지 못하거나 신경계통에 이상이 있다는 증거이다.

손톱이 점점 얇아지며 손톱전체나 끝 부분이 스푼처럼 움푹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이런 '스푼형 손톱'은 물리적인 손상외에도 만성빈혈이나 간질환 등이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살도 빠지는 순서가 있다.


허벅지와 아랫배는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가장 빼고 싶어하는 부위로 꼽힌다.
비반 클리닉이 20~40대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자들이 살을 빼기 원하는 부위는 허벅지가 3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뱃살 28명, 종아리 17명, 팔뚝 16명이고, 얼굴살 8명 순이었다. 하지만 여자들이 살을 빼고 싶어 하는 부위는 살찌는 순서와 거의 일치하고 살이 빠지는 순서와는 정반대다.

우리 몸의 지방은 성과 연령에 따라 살이 찌는 부위가 달라지는 `신체 분포의 법칙'을 가지고 있다. 지방분해 및 저장에 관여하는 효소인 `리포단백 리파제'(lipoprotein lipase.LPL)의 활성 부위가 성별로, 그리고 나이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LPL은 사춘기 때 엉덩이와 허벅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나이가 들어 중년이 되면서부터는 복부 쪽에서 활성화된다. 이로 인해 사춘기 때는 하체(허벅지, 엉덩이, 종아리)에, 중년 이후에는 복부에 집중적으로 지방이 축적된다. 이와 함께 우리 몸에는 지방을 더 빨리 분해하도록 도와주는 베타(β)수용체가 있는데 주로 얼굴 등 상체에 많다. 반면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알파-2(α2) 수용체는 하체 부분에 더 많다.

따라서 살이 빠질 때는 지방세포 분해효소의 활성도가 높은 얼굴이나 어깨부터 분해되고 수분이 빠져나간다. 이 때문에 하체의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얼굴살이 먼저 빠지게 되는 것이다. 특히 여성형 비만은 하체부터 군살이 붙는다. 엉덩이와 허벅지에 살이 붙고 그 다음이 복부 및 허리, 가슴과 팔뚝, 목, 얼굴 등의 순이다. 반대로 빠질 때는 얼굴이나 가슴 등 상체부터 시작해서 복부와 다리 등 하체가 마지막으로 빠진다.

이는 에스트로겐 등 성호르몬의 활동으로 출산 및 수유를 위한 엉덩이, 허벅지 주위 등의 지방이 쉽게 축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갱년기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적어지면서부터는 남성형 비만인 복부비만이 증가한다. 중년 이후 여성이 아랫배부터 살이 찌기 시작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 외에도 혈관의 분포와 혈액순환의 정도에 따라 신체 부위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혈관이 발달해 혈액순환이 잘 되는 곳은 비교적 살이 잘 빠지고 그렇지 않은 곳은 잘 빠지지 않는다.

과식에 운동부족이면 유방암 위험 높여


과식을 하면서 운동량도 부족하면 특히 폐경기 여성들은 유방암 발병 위험성이 매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과 중국 공동연구진은 의학학술지 ’암 전염병학, 바이오마커 및 예방’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먹은 만큼 칼로리를 소비하지 않는 에너지 불균형 상태에 있는 여성들이 마르고 활동적인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다고 밝혔다.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들에게 이처럼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이 있으면 위험성은 5배까지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미국 테네시주 머해리 의대의 알레샤 맬린 박사는 “과식과 운동부족이 결합했을 때에만 위험성이 높아진다”면서 “아예 운동을 하지 않고 하루에 2천100칼로리 이상 섭취하는 여성들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맬린 박사와 연구진은 상하이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 1천459명과 암에 걸리지 않은 비슷한 연령대의 여성 1천556명에게 최근 몇 년 간의 신체활동 수준을 묻는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한결같이 유방암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집단은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적고, 과체중이며 고열량 식사를 하는 여성들이었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체중증가와 심장병 위험


아침식사를 거르면 체중증가와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임상영약학 저널' 2월호에 발표된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아침식사를 거르면 하루 칼로리 섭취량이 많아질 뿐 아니라 악성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의 혈중수치가 높아지고 인슐린민감성이 저하된다고 미국의 CBS인터넷 판이 13일 보도했다.

혈중 LDL수치 증가와 인슐린민감성 저하는 모두 심장병의 중요한 위험요인이다.

이 연구보고서는 체중이 정상이고 건강한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은 아침식사(전곡 시리얼과 저지방 우유)를 먹게한 뒤 2주 간격을 두었다가 다시 2주동안 아침식사를 거르게 하고 이들이 먹은 것을 매일 조사해 칼로리 섭취량을 계산한 결과 아침식사를 했을 때는 하루 평균 칼로리 섭취량이 1천665칼로리로 아침식사를 하지 않았을 때의 1천756칼로리보다 약 100칼로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아침을 먹었을 때는 혈중 총 콜레스테롤이 121mg/dl, LDL이 60mg/dl로 아침을 먹지 않았을 때의 133mg/dl, 70mg/dl보다 현저히 낮았다.

인슐린민감성도 아침을 먹었을 때가 아침을 걸렀을 때보다 높아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체중은 실험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아침을 먹었을 때와 먹지 않았을 때 사이에별 차이가 없었지만 아침을 걸렀을 때 칼로리 섭취량이 많은 것으로 밝혀진 만큼 이런 습관이 오래 계속되면 체중도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 실험결과는 아침을 거르는 것이 혈중 콜레스테롤과 인슐린 분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장기간에 걸쳐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말했다.

최근 다이어트 때문에 또는 시간이 없어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이 늘고 있고 이와 동시에 과체중과 비만인구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이 실험결과를 뒷받침하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이 보고서는 덧붙였다.

술 하루 한잔, 치매 예방효과


하루 한 잔 술이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부인병원의 프랜신 그로드스타인 박사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술을 하루 0.5-1잔(맥주, 포도주, 독주) 마시는 여성노인들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매의 초기증상인 뇌의 인지기능 손상 위험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것으로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 판이 19일 보도했다.

그로드스타인 박사는 '간호사 건강조사'에 참여했던 70-81세 여성 1만2천480명의 음주습관을 조사하고 7년에 걸쳐 두 차례 인지기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하루 한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인지기능 손상위험이 별 차이가 없었고 술 종류에 따른 차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그로드스타인 박사는 밝혔다.

이에 대해 러시 건강노화연구소소장 데니스 에번스 박사는 술을 아주 조금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는 건강상태가 좋은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이러한 인지기능 변화의 차이는 알코올 섭취가 아닌 다른 데서 온 것일 수도 있다고 논평했다.

편두통 환자 뇌졸중 위험성 2배


편두통을 앓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을 일으킬 확률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BBC 인터넷 판이 13일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진은 편두통과 뇌졸중간의 상관 관계를 계량적으로 밝힐 수 있는 연구자료 14건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특히 시각적 혼란이 병행되는 편두통의 경우가 그렇지 않은 편두통보다 뇌졸중 위험성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들은 편두통 환자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뇌 혈류량 감소가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했다.

워싱턴대학의 신경학자 알리 사미이박사와 동료 연구진들은 편두통 환자의 뇌졸중 확률이 정상인에 비해 2.16배이며 시각적 혼란이 있는 편두통 환자는 2.27배, 보통 편두통 환자는 1.86배라고 분석했다.

한편 3건의 연구에서는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 편두통 환자들의 뇌졸중 위험성이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는 여성보다 최고 8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대 연구진은 그러나 경구용 피임약 복용 여성 편두통 환자의 뇌졸중 위험성이 단지 2배 정도로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어 이 부분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유 먹고 빨리 크면 유방암 위험 높아


사춘기 때 급성장한 키가 크고 마른 소녀들이 나중에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고 그 원인은 동물성 단백질을 함유한 우유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의 역학과학센터가 덴마크 여성 11만7천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큰 키가 유방암의 한 요인일수 있으며 특히 사춘기에 키가 훌쩍 큰 여성들의 유방암 발생률이 높았다.

이 의학전문지는 지난 반세기 동안 지구촌 전체에 걸쳐 식단의 변화, 특히 우유소비의 증가로 평균 신장이 커진 것과 유방암 발병률 사이에 상호 연관성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경우 2차 세계대전 이후 20년 동안 서구식 식단이 유행하면서 우유 소비가 늘었고 이 덕분에 12세 소녀의 평균키가 15㎝나 커졌지만, 30년 뒤 이 소녀 세대의 유방암 발생률이 예전 세대의 10만명당 40명에서 80명으로 두 배나 급증했다.

보스턴 하버드의대의 카린 미켈스와 월터 윌렛 박사는 뉴잉글랜드 저널에 게재한 글에서 이런 현상 이면에는 우유가 중요한 원인을 제공 했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우유에는 동물성 단백질과 신진대사 호르몬이 많이 들어 있어서 우유를 먹으면 인슐린 유사성장인자-1(IGF-1) 등의 대사율이 높아지면서 키가 빨리 큰다.

연구진은 특히 8∼14세 연령대의 성장 속도가 성인이 된 후 유방암 발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또 사춘기 때 과체중인 소녀들의 경우가 깡마른 경우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낮았다.

토실토실하게 태어나 사춘기 때 비쩍 마르면서 키가 훌쩍 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연구진의 말이다.

당뇨병 예방법은 규칙적 운동


과체중인 사람은 규칙적인 운동만으로도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의 케이 콕스 박사는 미국의 영양학 전문지 '임상영양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과체중인 사람은 칼로리 섭취를 줄여 체중을 떨어뜨리면 더욱 좋겠지만 칼로리를 줄이지 않고 규칙적인 운동만 해도혈당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콕스 박사는 운동을 하지 않는 과체중 비흡연 남성 60명(20-50세)을 대상으로 16주 동안 보통처럼 식사를 하거나 칼로리 섭취를 줄이게 하고 동시에 강도높은 운동(일주일에 3번 30분씩) 또는 아주 가벼운 운동 중 하나를 선택해 하도록 했다.

나중에 경구당부하검사(oral-glucose-tolerance test)를 실시한 결과 규칙적 운동만으로도 혈당이 평균 13%, 인슐린 수치가 20% 각각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칼로리를 줄이지 않고 운동만 한 사람은 그러나 체중이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칼로리만 제한해도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칼로리만 줄인 그룹은 경구당부하검사에서 인슐린 수치가 40%나 떨어졌다. 또 이들은 체중이 상당히 줄고 체지방도 평균 6% 감소했다.

과체중인 사람이 평소에 하지 않던 운동을 시작할 경우 처음에는 수영, 자전거타기 같은 체중이 실리지 않는 운동부터 하는 것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을 것이라고 콕스 박사는 말했다.

술 얼마만큼 마셔야 적당한가?


술은 마시는 양에 따라 약(藥)이 될 수도 있고 독(毒)이될 수도 있다. 그래서 의학계에서는 알코올을 지킬 박사와 하이드와 같은 존재라고 말하기도 한다.
문제는 술을 얼마만큼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될까 하는 것이다. 물론 알코올의 적정 섭취량은 개인의 건강상태와 체질에 따라 다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NIAAA)는 알코올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의구심을 덜기 위해 알코올 섭취에 대한 지침을 연구, 발표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했고 지난달 '알코올리즘'에 연구 보고서를 발표한 NIAAA의 로레인 군세라스 박사는 "술을 조금씩 마시는 사람들이 어떤 병에 걸릴까봐 무서워 술을 끊을 필요는 없다"면서 '우리 집안이 당뇨병을 앓아왔는데 내가 술을 끊어야 합니까'라고 묻는 경우 술을 절제할 수만 있다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군세라스 박사의 보고서는 이미 술을 조금씩 마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나이와 성별 및 병력(病歷)에 따라 권장량을 제시하고 있다.

다음은 NIAAA가 제시하는 알코올 섭취에 대한 지침이다.

▲ 이미 널리 알려져 있듯이 남성의 경우 하루 두 잔, 여성의 경우 하루 한 잔술을 마시는 것은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건강에 아무런 해도 주지 않는다. 그러나 남자가 하루 네 잔 이상, 여자가 하루 세 잔 이상 폭주를 하는 것은 건강에 해롭다.

▲여러 연구결과들을 종합해볼 때 40세를 넘은 사람이 매일 1-4잔 술을 마실 경우 심장병 위험을 크게 떨어뜨리지만, 반대로 하루 5잔 이상 마실 경우 심장병 위험을 현저히 높인다.
하루 또는 하루 걸러 한 두 잔씩 일주일에 몇 차례 소량 술을 마시면 혈액 속양성 콜레스테롤치를 높이기 때문에 심장 건강에 매우 좋다.

▲알코올과 유방암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여성의 경우 100명중 9명꼴로 80세까지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면, 하루두 잔을 마시는 여성은 100명중 10명꼴로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 아주 미세한 차이다.
그러나 직계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는 여성이나 에스트로겐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고 있는 폐경기 여성은 소량의 음주로도 유방암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일주일에 며칠 정도 하루 한 두 잔의 음주는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소량의 알코올이 인슐린의 혈당 처리를 촉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모유 수유 여성은 아기에게 젖을 물리기 몇 시간 전에 술을 마셔야 한다. 아기가 알코올을 섭취하지 않도록 대사과정을 충분히 마칠 수 있는 시간을 감안 해야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알코올은 모유 수유를 촉진하지 않으며, 오히려 일시적으로 모유량을 줄인다.
하루 한 잔의 술은 포도주로 치면 5온스(약 148㎖), 맥주는 12온스(355㎖), 독주는 1.5온스(44㎖)를 말한다.

뚱뚱한 아이 행동교정. 심리상담으로 체중줄여...

뚱뚱한 아이‘행동교정·심리상담’으로 체중줄여

계단을 조금만 올라도 숨을 헐떡이는 뚱뚱한 아이들 때문에 고민하는 가정이 많다. 언제부턴가 아이들 비만은 도시민들의 최대 고민 중 하나로 떠올라 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소아과는 최근 소아비만아를 대상으로 하는 ‘비만인지행동 클리닉’을 개설했다.

이 클리닉은 식단조절과 운동요법을 통한 종전의 비만관리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비만의 원인을 분석해 치료하는 ‘행동교정 치료법’과 ‘심리상담’을 병행한다.

이 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는 “소아의 비만치료는 기존의 비만관리법 외에 행동수정요법과 정신치료 등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만아들 중에는 섭식장애, 우울 및 불안장애, 과잉행동장애 등 정신과적 문제 외에 친구와의 관계 등 심리적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따른 정신과적 상담치료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행동교정 치료의 경우 잘못된 식사습관과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아이들의 심리 변화를 점검함으로써 음식의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행동교정 치료와 함께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체중감소효과가 크며 예전의 비만상태로 돌아가는 실패율도 낮출 수 있다.

실제 천교수팀이 이 병원 비만인지행동 클리닉에 등록한 20명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 협력해 치료한 결과 발육과 체중이 정상에 가깝게 회복됐다.

천교수는 “소아비만은 부모를 비롯한 가족구성원들의 노력이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관건”이라고 말했다.

생선 소량 섭취해도 뇌줄중 예방 충분


한 달에 한 번 생선을 먹는 것만으로도 성인 남성의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데 충분하다는 연구논문이 25일 발간된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에 실렸다.

지난 1986년부터 12년 동안 4만3천명의 성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미 하버드대 공중보건대 연구진이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 한 달에 한 번에서 세 번꼴로 90∼150g의생선을 섭취하는 사람은 뇌졸중 발생 위험을 43%나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보다 생선을 더 자주 먹더라도 뇌졸중 위험이 더 이상 줄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하버드 공중보건대 카 헤 박사와 동료 연구진은 말했다.

그동안 1주일에 수차례에 걸쳐 생선을 섭취하면 심장혈관에 좋다는 수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이번 연구는 가끔(한 달에 한 번꼴) 해산물을 먹는 것으로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하버드대 연구진은 이같은 연구결과가 나온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생선이 함유하고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혈관 질환과 관련된 혈중지방을 줄이고 혈전 형성을 막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미국보건연구원(NIH)이 자금을 지원한 이번 연구에서는 참치 통조림, 고등어.연어.정어리.황새치 등 등푸른 생선, 새우.바다가재.가리비 등의 생선이 실험대상자들에 제공됐다

운동, 콜레스테롤 위험도 감소시켜

운동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이지는 못해도 콜레스테롤을 운 반하는 단백질의 크기와 밀도에 변화를 일으켜 콜레스테롤을 덜 해로운 존재로 만든 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운동은 건강상 여러가지 이익을 주지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는도움이 안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운동을 하면 체중이 줄어들고, 체중감소로 인해 혈중 콜레스테롤이 떨어지지만 운동 자체는 직접적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듀크대학의 윌리엄 크라우스 박사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운동은 다른 방법으로 콜레스테롤에영향을 미쳐 콜레스테롤 자체의 위험성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밝히고 체중이 줄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이라도 이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운동은 혈관을 따라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단백질 분자를 크게 만들고 밀도를 성기게 해 혈전 형성의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크라우스 박사는 설명했다.

콜레스테롤은 지질(脂質)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단백질 분자에 달라붙어 혈관을타고 순환한다.

크라우스 박사는 콜레스테롤은 작고 조밀한 단백질 분자에 실려다닐 때 혈전 형성의 위험이 크다고 말하고 그 이유는 밀도가 높을수록 서로 쉽게 달라 붙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단백질 분자가 크고 밀도가 성기면 문제가 더 클 것 같지만 오히려 혈관을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다고 크라우스 박사는 말했다.

크라우스 박사는 평소 운동을 안하는 과체중 남녀 111명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일주일에 32km 달리기, 19km 달리기, 19km 걷기를 각각 6개월간 시키고 다만 충분한식사를 통해 체중은 그대로 유지하게 했다.

그 결과 32km 달리기 그룹은 체중이 평균 1.5-2kg 줄어들면서 혈중 콜레스테롤이 떨어졌으나 나머지 두 그룹은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단백질 분자들은 모두 커졌으며 특히 32km 달리기 그룹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물 한모금의 과학


자고 일어났을 때 몸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신선한, 살아있는 물이다. 물은 언제든지 먹어야 되지만 아침에 먹는 물이 가장 효과가 좋다.
아침에 마시는 신선한 물 한잔, 몸에는 이보다 좋은 보약이 없다. 그래서 아침에 신선한 생수를 마시는 사람은 무병장수 한다. 아침에 마시는 신선한 생수는 장을 깨우고 씻어주며 활력을 준다. 간장에 쌓인 독을 용해시키고 탁해진 혈액을 정화시킨다.

이때 먹는 물의 온도는 너무 차갑지도 않고 미적지근하지도 않은 시원한 상태가 좋다. 장이 약하거나 냉증이 있는 사람들은 시원한 생수를 잘 마시지 않지만 그럴수록 시원한 생수를 마셔야 한다.
장이 약하거나 냉증이 있는 사람은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사람들이다.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는 데는 "좋은 물"이상 없다. "좋은 물"을 시원한 상태로 마셔야 하는 이유는 산소가 많고 물의 구조가 흐트러지지 않고 에너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물을 마시면 개운하고 상쾌하다.

물은 벌컥벌컥 마시지 말고 천천히 마셔야 한다. 병아리가 물을 마실 때 물 한 모금 입에 넣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고 또 한모금 먹고 하늘을 보고 삼키는 것처럼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일어나자마자 한잔 마시고 조금 있다가 한잔, 식사 전에 한자 이렇게 석잔 이상 마시는게 좋다.
그러나 흡수가 잘 안되는 보통의 물을 식사전에 석잔 이상 마시면 배가 부르고 식욕과 소화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보통의 물이라면 식사 직전에는 마시지 않는게 좋다. 흡수가 잘 되는 "좋은 물"이라면 다섯 잔 이상을 마셔도 거북함이 없고 효과가 좋다.

하지만 식사 직후에는 많이 마시지 않는 좋다. 음식이 채워져서 위가 힘든 상태에다 물을 많이 마시면 위가 늘어나고 위액이 묽어져서 소화기키는데 지장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는 반잔 정도 마시는 게 좋다. 식사후 1~2시간 후에는 많이 마시는 게 좋은데 하루에 2.6L이상을 마시는 것이 좋다.

간혹 물을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도 꽤 많은데 이는 건강에 매우 나쁘다. 물 먹는데 인색하면 체내에 독소가 많이 쌓이고, 신장과 간장이 나빠지고, 혈액이 탁해지고, 변비 등 주름이 많이 생기고 노화가 빨리 온다. 우리 모두 "좋은 물"을 많이 마시고 젊고 건강하게 살자.

2011년 12월 21일 수요일

"안경은 이렇게 쓰세요”


안경을 쓰는 사람 2명중 1명이 눈에 맞지 않는 안경을 쓰고 있고 4명 중 1명은 어지러움과 두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과 전문의 진용한 박사가 안경을 쓰는 사람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경알의 중심인 ‘광심(光心)’간 거리와 동공 중심 간 거리가 일치하지 않아 시력저하가 올 수 있는 사람이 48명이었다. 광심 간 거리와 동공 간 거리의 차이가 4㎜ 이상이 나 두통이나 어지러움 피로 등 부작용을 호소한 사람은 25명. 안경의 수평선과 두 눈의 수평선이 1㎜ 이상 차이가 나는 사람은 7명. 진교수는 “안경을 쓴 뒤 어지러운 사람은 안과병원에서 광심과 눈동자의 중심이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박사가 권하는 올바른 안경 착용법〓△안경은 눈과의 거리가 10∼12㎜정도 됐을 때 눈에 가장 좋으므로 이 거리를 유지한다 △근시인 사람은 멀리 있는 것은 안경을 쓰고 보고 가까이 있는 것은 안경을 벗고 본다 △금이 간 안경은 어지러움과 시력저하의 원인이므로 잠시라도 쓰지 않는다 △안경을 기울여 쓰지 않는다 △알이 뿌옇게 되지 않도록 수시로 닦는다 등.

“알쏭달쏭 건강진단서 이렇게 보세요”


직장마다 건강검진을 받고 있지만 진단결과표를 봐도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건강진단 결과를 알아보는 방법을 소개한다.

▼혈압검사〓‘최고’는 심장이 최고로 수축했을 때의 혈압. ‘최저’는 심장이 이완됐을 때의 혈압이다. 수축기 140, 이완기 90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판정. 일반적으로 이완기 수치가 더 중시된다.

▼요(尿)검사

△요당〓핏속의 당분이 소변에 섞여 나오는 양성일 땐 당뇨병일 위험이 크다.

△요단백〓양성일 경우 신장에 병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요잠혈〓소변 속에 피가 섞여 있으면 신장 요도의 이상이나 전립샘질환이 있을 위험이 크다.

▼혈액검사

△혈색소〓핏속의 헤모글로빈농도를 검사. 기준치보다 낮으면 빈혈. ㎗당 남자 17g, 여자 16g까지는 대부분 검사 전 물을 먹지 않아 농도가 높게 나온 경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 이상이면 적혈구증가증 폐질환 등을 의심할 수 있다.

△혈당〓공복시 혈당치가 ㎗당 1백40㎎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판정. 50㎎이하면 저혈당증일 위험이 크다.

△총콜레스테롤〓㎗당 1백30∼2백60㎎이 정상. 2백60㎎이상이면 동맥경화, 3백㎎ 이상이면 협심증 심근경색, 1백30㎎ 이하이면 영양불량 쇠약증 등을 의심할 수 있다.

△알부민〓간에 이상이 있으면 양이 뚜렷이 준다. △GPT GOT 감마GPT〓모두 간세포가 깨지면서 나오는 효소. 간이어느 정도 파괴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GPT나 GOT 수치가 각각 1백이 넘으면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감마GPT는 특히 알코올에 민감. 정상수치는 11∼77. 며칠 과음하면 77을 넘을 수 있으나 다른 수치가 정상이라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욱신욱신” 관절염 환자 정기적으로 운동시켜라


관절염. 종류만 1백여 가지. 만성 질환자는 약물 물리치료 수술 등을 받고 정상적으로 활동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 그래서 가족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서울대 간호대 이은옥 교수의 도움말로 집에서 관절염 환자를 간병하는 요령을 알아본다.


▼종류별 간병
△퇴행 관절염〓작은 충격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받아 관절의 물렁뼈가 퇴화한 병. 주로 엉치뼈 무릎 등 큰 관절이 아프다. 살을 빼도록 식단을 조절해 주고 자주 함께 걷는 것이 좋다.


△류머티스 관절염〓관절을 보호하는 활액막에 염증이 생긴 것. 주로 손이나 발의 작은 관절에 많이 생긴다. 증세가 심할 땐 문손잡이나 수도꼭지 병마개를 돌리는 등 환자가 작은 관절을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통증이 누그러지면 각 관절을 움직이는 운동을 시킨다.


△강직성 척추염〓10대 말에 주로 시작한다. 척추의 엉치 어깨 허리 관절이 굳어지는 병. 딱딱한 침상매트를 마련해주고 베개는 사용하지 않도록 유도. 허리운동이나 수영을 권하면 좋다.


▼시기별 간병
△급성기〓통증이 심하고 거의 움직일 수 없을 때. 안정과 휴식이 중요하지만 꼼짝 않고 지내면 오히려 해롭다. 환자가 관절 주위 근육에 힘을 줬다 뺐다만 해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환자는 폐가 약해지기 쉬우므로 하루 세번 10회씩 숨쉬기 운동을 시킨다.


△아급성기와 만성기〓급성기가 1, 2주 지나면 산책에 동행하면서 운동을 시키는 것이 좋다. 환자에게 무거운 물건을 들게 하는 것은 금물. 조금 더 나으면 스트레칭을 도와줄 것.


△인공관절 수술 후〓1, 2개월 내엔 급성기 때와 같은 방법으로 간병해야 한다. 2, 3개월이 지나면 물 속에서 걷거나 팔다리를 운동하는 수중운동을 시킨다. 수중운동은 수영과는 달리 별 무리 없이 관절의 힘을 키울 수 있다.


▼음식〓‘특효 음식’이 없다. 붉은색 고기는 되도록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환자가 꼭 먹고 싶다면 살코기만을 주는 것이 좋다. 생선 저지방우유 생과일 생야채를 먹이고 지방이나 설탕이 많은 음식은 피한다

‘휴일증후군’… “노는 날이 싫어요”


“휴일이 지옥같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장모 사장(42)은 휴일만 되면 가슴이 답답하다. 일거리는 밀려 있는데 놀고 있는 자신이 한심스럽다. 가족과 함께 집 근처 공원에 가도 호출기와 휴대전화에만 신경이 쓰인다. 휴일증후군(Sunday Syndrom). 휴일에 쉬는 것이 부담스럽고 짜증나는 현상. 미국에서는 휴일에 직장인의 폭행 자해 자살사고가 급증한다는 보고도 있다. 국내에선 IMF 이후 이 증후군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왜 생기나〓일감이 많다는 것은 사회경제적 안정과 개인의 능력을 인정받는 것과 통하는 분위기. 일을 안 하면 지위가 위협받는 것으로 여긴다. 이런 것이 잠재적으로 도식화되면 휴일에 쉬는 것도 지위에 대한 위협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 특히 고실업시대에 일부 직장인은 ‘쉰다’는 말 자체를 ‘해고’로 받아들인다. 한국인이 집단문화에 익숙해 직장에 대한 의존감이 심한 것도 한 원인. 소속 집단인 직장에서 벗어났을 때 불안감에 시달린다.

▼누구에게 생기나〓일중독증 환자, 일이 스트레스를 푸는 도구인 사람들에게 특히 많다. 즐기는 것과 쾌락 자체를 두려워한다. IMF사태 이후 ‘반(半)강제성 휴일’이 늘어나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할 때 심한 갈등을 겪는다. ‘성공우울증’과도 연관이 있다. 해고의 삭풍 속에서도 살아남았을 때 잠재적으로 더 일을 많이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게 된다는 것.

▼어떻게 되나〓가슴이 답답하고 자주 놀란다. 쉬고 노는 것엔 도대체 흥미가 없다. 매사에 짜증을 내고 조그만 일에도 화를 낸다. 집중력과 자신감, 새로운 일에 대한 욕구 등이 줄어 들어 결국 일에도 지장이 있다. 불면증 우울증 등으로 진전된다.

▼대처법〓가족의 역할이 중요. 일부 주부는 가뜩이나 일 생각뿐인 남편에게 무리하게 주말 가사 분담을 요구, 남편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우선 휴일에 집에 있는 것이 편하도록 해야 한다. 말로만 쉬라고 해봐야 별로 소용이 없다. 회사 동료나 친구들과 등산 골프 등을 함께 하면서 쉴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일을 벗어나 있으면서도 집단에 대한 소속감을 지닐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폭증 사회 “심장은 괴롭다”


30∼45세 ‘젊은’ 직장인 관상동맥질환 급증/통증 오면 바로 병원가야..

회사원 박모씨(35)는 과다한 업무 때문에 지난주까지 사나흘밖에 쉬지 못했다. 늘 어깨가 ‘천근’ 같았다. 그러나 ‘실직사’가 뻔히 눈에 보이는데 ‘과로사’를 염려하는 것은 사치라고 생각해 죽어라고 일만 해왔다.

스트레스로 갑갑할 때마다 담배 한 모금. 가슴통증을 견디다 못해 지난주 말 병원을 찾았다가 협심증이란 진단을 받았다. 요즘 30~45세 직장인들 중 심장 이상으로 병원을 찾는 이가 급증하고 있다. 심장을 둘러싼 세 가닥의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협심증) 막혀(심근경색) 생기는 관상동맥질환 환자가 대부분.

▼흡연과 스트레스〓30∼45세 남성의 심장이상은 고혈압과 당뇨병이 주원인인 45세 이후의 환자와 달리 스트레스와 과다한 흡연 때문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스트레스는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고 혈관 경련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혈관이 파열돼 혈액 속에 핏덩이를 만든다. 또 담배의 니코틴과 일산화탄소는 동맥 내벽을 상하게 한다. 관상동맥이 이 같은 이유로 좁아지거나 막히는 것. 하루 한 갑을 피울 땐 심장발작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3배 이상 높다. 최근 미국에선 담배를 피우는 사람 옆에만 있는 간접흡연의 경우도 동맥경화 위험이 20% 이상 높아진다는 보고가 나왔다.

▼주의사항〓흡연을 삼가고 스트레스도 그때그때 적절히 풀어준다.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과 카페인음료 염분 등을 피한다. 당뇨병 비만환자도 조심.

▼증상과 응급조치〓관상동맥질환은 병세가 천천히 진행되다가 갑자기 ‘폭발’하는 것이 특징. 병의 기미가 보일 때 병원에 가야 한다. 협심증은 가슴뼈의 바로 안쪽이나 왼쪽 어깨와 팔 목 턱 등이 아프기 시작한다. 협심증은 심근경색으로 가기 십상.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 땀이 나며 심장을 조이는 듯한 통증이 오면 심근경색. 발작 1시간 내에 30∼40% 정도가 숨지므로 병원에 얼마만큼 빨리 가는지가 생명을 좌우한다.

▼병원치료〓병원에서는 약물로 막힌 곳을 녹이거나 풍선이 달린 관을 넣어 동맥을 부풀리는 풍선확장술 등으로 치료한다.

옷… 신발… 넥타이… 겨울복장 ‘건강착용법’

춥고 건조한 겨울만큼 복장이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계절도 없을 듯. 옷을 따뜻하게 입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두껍게 입거나 꽉 죄게 입으면 되레 지장이 생겨 중풍 심근경색 등이 오기 쉽다. 겨울엔 모자 신발 넥타이도 ‘건강 착용법’을 지키는 것이 좋다.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한 복장 연출법은?

▼모자 〓 중풍 예방에 확실한 효과가 있다. 최근 30, 40대 중풍환자가 늘고 있으므로 늘 피로하고 뒷목이 뻐근한 사람은 모자를 쓰고 다니는 것이 좋다. 노인은 모자를 쓸 때 귀를 덮으면 곤란하다. 청력이 약하기 때문에 주위 소리를 못 듣고 길을 가다 사고가 나기 쉽다.

▼옷 〓 겨울은 공기가 차고 건조해 건조성피부염 주부습진 아토피피부병 등 피부병이 생기기 쉽다. 까칠까칠한 옷보다는 면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예방에 도움. ‘쫄바지’나 꽉 조이는 팬티스타킹을 입을 때 남성은 정자 수가 줄어들고 여성은 음부에 염증이 생긴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들은 너무 두꺼운 옷을 입으면 땀이 많이 나 ‘탈수(脫水)증’이 올 수 있으므로 추위를 느끼지 않을 정도로만 입힌다.

땀에 젖은 옷을 계속 입고 다니면 체온이 떨어져 쓰러지는 ‘저온증’이 생길 수 있다. 노인이 팔을 흔들기에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두꺼운 외투를 입고 외출하면 넘어져 뼈를 부러뜨리기 십상. 바지는 스키복이나 누비옷 등 푹신한 것을 입도록 권한다. 혈압이 높다고 여겨지면 오전5∼10시에 특히 조심. 심근경색 중풍 등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많으므로 외출을 삼가고 꼭 나가야 할 경우 겉옷 안에 따뜻한 내의를 입는 것이 좋다.

▼신발과 양말 〓 노인은 신발이 헐거우면 발목을 삐어 발목뼈가 부러질 위험이 크다. 앵클부츠와 같이 발목을 덮는 신발을 사 드린다. 당뇨병 환자는 동상이 걸리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신발은 두켤레를 준비해 번갈아 신고 면 소재의 두꺼운 양말을 습기가 찰 때마다 갈아 신어야 한다.

▼넥타이와 허리띠 〓 넥타이를 너무 꽉 매면 경동맥(頸動脈)이 압박돼 중풍의 위험이 높아진다. 손가락 한 개 정도는 들어갈 정도로 매고 될 수 있는 한 와이셔츠 맨 윗 단추는 풀어 놓는 것이 좋다. 또 허리띠를 너무 조이면 배의 압력이 높아져 혈압이 올라가고 천식 폐질환을 악화시킬 위험이 크다.

2011년 12월 16일 금요일

노인성 치매 원인은 뇌혈전


노인성 치매는 혈관성 치매처럼 뇌 혈전이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록펠러대학 신경생물학-유전학연구실의 안형진 박사는 노인성 치매는 뇌에축적되는 독성단백질인 아밀로이드-베타가 혈액응고인자인 피브리노젠과 상호작용을일으켜 뉴런(신경세포)에 산소를 공급하는 뇌혈관에 혈전을 형성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힌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안 박사는 아밀로이드-베타42라는 독성단백질과 피브리노젠을 시험관에서 배양해 분자 간에 어떤 상호작용이 일어나는지를 관찰한 결과 피브린에 의한 혈액응고에 앞서 비정상적인 피브리노젠 구조가 나타나 분해되기 어려운 혈전이 형성되면서 치매의 병변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이러한 상호작용을 차단하는 약을 개발하면 상호작용에 뒤이은 뉴런에 대한 혈류감소, 인지기능 손상, 뉴런의 염증 등을 막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안 박사는 말했다.

안 박사는 치매환자의 뇌에서 발견되는 특징적인 현상인 아밀로이드-베타의 축적이 어떤 경로로 치매증상을 일으키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면서 아밀로이드-베타의 양이 치매증상의 강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실렸다.

천식, 만성 코막힘과 연관 있어


천식은 만성적인 코막힘(nasal congestion)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Gethenburg) 대학 샬그렌스카 아카데미 크레프팅 연구소의 얀 로트발(Jan Lotvall) 박사는 천식환자를 포함한 3만여명의 건강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천식 증세가 심한 사람은 심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만성적인 코막힘과 콧물 증세가 수반된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30일 보도했다.

이는 코막힘 또는 콧물을 유발하는 일부 면역체계가 천식과 연관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로트발 박사는 지적했다.

따라서 항상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나오는 사람은 천식여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호흡기 연구(Respiratory Research)' 온라인판에 실렸다.

스트레스로 올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


1. 신체증상
조홍(얼굴이 화끈 달아오름), 변비, 피로감, 입 마름, 식욕부진, 숨이 가빠오거나 자주 쉼, 신경성 오한(열은 높지 않으나 몸이 떨림), 가슴이 답답하고 통증을 느낌, 맥박이 빨라짐, 수면장애, 심장이 두근거림, 혈압이 올라감, 두통, 요통, 복통(순간적으로 쥐어짜는 듯한 통증), 소화가 안되거나 속이 쓰림, 현기증, 졸도, 구토, 설사, 감각이상(자기 살 같지가 않음)

이에 따라 유발되는 질병으로는,
- 위장질환 :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증후군,복통, 위경련
- 성 인 병 :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당뇨병. 암 등
- 감기, 월경장애(생리통, 불규칙적인 생리,월경증후군 등)
- 성기능장애 : 발기부전, 불임

2. 정신증상(질병: 우울증, 불안장애, 적응장애, 탈모 등)
안절부절 못함, 공포감, 몸이 떨림, 우울감, 쉽게 피로함, 흥분감, 막연한 걱정, 쉽게 잊어버림, 두려움, 악몽, 집중력 약화, 죽음에 대한 공포, 주의력 산만

3. 운동근육의 이상
몸이 뻣뻣함, 수전증(손이 떨림), 잦은 한숨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체증상 역시 만성적으로 된다. 이런 경우 증상에 따른 치료만 해서는 아무리 병원을 다녀도 상태가 호전 되지 않는다. 병의 원인이 스트레스에 있기 때문이다.

심리학자들은 스트레스와 관련하여 성격과 스트레스와 관련하여 성격과 스트레스성 질환 발병간에는 상관관계가 있으며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유형이 존재한다고 한다. 크게 두 가지로 성격유형을 나누는데,

[타입 A]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많은 것들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고, 그 과정에 존재하는 장애물에 도전하며 산다. 이들은 매우 열심히 일하는 사람으로 확신과 결단성이 있는 완전주의자 들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의 존경을 받기 위해 노력한다. 그들은 병 때문에 직장을 결근한다든지 약속시간에 늦는 법이 거의 없다. (이들이 중년에 이르러 심장질환이 생길 확률은 타입 B보다 두 세 배나 더 많다.)

[타입 B]
<될 데로 되라>는 식의 성격으로 인내심이 많다. 일을 성취할 때도 비교적 여유를 부리며 서두르지 않고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 이들은 타입 A보다 덜 경쟁적이다.

실제로 심장질환 병력이 있는 39세 에서 50세 사이의 남자 3,500명을 성격유형에 따라 타입 A와 B로 분류하여 신체검사실시한 결과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사람의 약 70%가 타입 A에 속하였다.

흉통에 대해서...

가슴의 통증을 말하는 것으로 일시적이고 아주 가벼운 질환의 증상일 수도 있지만, 심근경색증이나 박리성 대동맥류처럼 신속한 치료가 뒤따르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병일 수도 있습니다.

심장 및 심혈관계 이상에서 오는 흉통의 원인으로, 심장동맥 질환, 대동맥판 협착증, 비후성 심근증, 심막염, 대동맥박리 등이 있습니다. 이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심장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허혈성심질환입니다.
심장동맥이 좁아지는 원인은 소위 죽종 지방질과 이들을 잡아먹는 탐식세포로 이루어진 퇴적물이 혈관내벽에 침착되는 동맥경화증이 주된 원인이며, 약 10%의 환자에서는 심장혈관은 정상이나 혈관경련으로 혈액순환이 감소되기도 합니다. 혈관의 동맥경화증은 나이가 들면서 증가되며, 고지혈증, 흡연, 고혈압, 당뇨, 비만, 고인슐린혈증 등은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하여 젊은 나이에도 심장동맥이 좁아져 허혈성 심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심장혈관이 좁아지면 즉시 증상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심장혈관이 50% 이상 좁아지게 되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일을 할 때나 운동을 심하게 할 때 가슴 중앙 부위에 흉통이 유발되며 2~5분간 지속되었다가 쉬게 되면 없어지게 됩니다.
통증의 양상은 쥐어짜는 듯하거나, 싸아한 느낌, 무거운 것으로 누르는 듯한 양상 등으로 다양하고, 어깨나 팔로 뻗치기도 합니다. 병이 진행하게 되면 아주 가벼운 운동이나 휴식 중에도 흉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불안정 협심증이라고 말하며, 이는 조만간 심근경색증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조속한 처치를 요합니다.
흉통이 30분 이상 지속시에는 심장동맥이 100% 막힌 심근경색을 의심하여야 하며 막힌 혈관을 즉시 열어주어야 심근의 괴사를 막을 수 있는 응급상태이니 흉통이 시작될 때는 가벼이 여기지 말고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흉통의 대표적인 원인]
심장의 이상 : 관상동맥질환, 심근병증, 대동맥판 협착증, 심낭염 등
가슴혈관의 이상 : 대동맥박리, 폐동맥 고혈압, 폐색전증 등
폐나 기관지의 이상 : 폐염, 흉막염, 기관지염, 기흉, 폐암 등의 종양 등
위장관계의 이상 : 소화성궤양, 식도역류, 담도질환, 췌장염 등
근골격계의 이상 : 늑연골염, 늑간 근육 경련, 척추의 관절염, 경부추간판탈출 등 기타 질환 : 흉벽의 종양, 대상포진, 유방의 질환 등

고혈압에 좋은 음식...


1. 칡
칡은 땅속에서 물 및 영양분을 빨아들여 굵은 몸통 속에 저장한다. 그래서 사람의 몸속에서도 수분 및 영양분을 조절하여 설사, 변비에도 좋으며, 땀으로 물기를 내보내고 열을 내려 열병으로 인한 병을 낫게 하는 것이다. 칡은 이것 한가지만으로도 고혈압, 당뇨, 부종, 설사, 황달, 술독, 두통, 협심증, 뇌졸중, 변비, 숙취해소, 피로회복(간기능회복), 비염, 축농증 등에 좋은 효험을 보일 때가 많다. 최근에는 식물성에스트로겐이 석류의 628배나 많다는 것이 입증되어 골다공증에도 효과가 있다.
칡은 콩과로서 청국장과 같이 식이섬유질이 풍부하며, 사포닌 성분 또한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당뇨, 고혈압에도 매우 좋으며, 암예방에도 좋은 식품이다.
2. 솔잎
혈압이 높여 걱정 하고 있는 사람과 당뇨를 가지고 있는 분에게는 솔잎을 권한다. 예로부터 솔잎과 혈압과는 끊을 수 없는 관계로 알려져 있는 것으로 이 솔잎으로 즙을 내어 먹으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솔잎을 깨끗이 씻어서 짧게 자른 다음, 이것을 녹즙기에 넣어 즙을 내서 먹거나, 그냥 편하게 솔잎차를 끓여서 먹는다. 솔잎가루, 솔잎환(솔잎가루와 검정콩청국장으로 만든 환)도 이용해도 좋다.
3. 양파
양파의 효능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녹여 동맥경화와 고지혈증을 예방 및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탁월하다 혈당을 저하시키는 작용과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 예방 및 치료에 좋다. 간장을 건강하고 강하게 하며, 변비통이나 피로 회복에도 좋다. 지방의 함량이 적고 채소로서는 단백질이 많은 편이라 다이어트에도 좋다. 칼슘과 철분의 함량이 많아 강장효과를 돋우는 역할을 한다. 혈액을 정화하기 때문에 피부 미용에 좋고 잔주름을 예방한다. 솔잎과 양파로 만든 솔잎 양파청을 꾸준히 먹으면 고혈압에 효과가 좋다.
4. 청국장
청국장, 고혈압 환자에 효과" 관련기사를 토대로-
(서울=연합뉴스) 신유리기자 = 청국장에 들어있는 펩타이드와 항산화성분이 고혈압 환자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서대학교 자연과학부 김한복 교수팀은 최근 20~30대 고혈압 환자 15명(남 8명,여 7명)을 대상으로 청국장의 발효된 콩을 먹게 한 후 혈압을 측정한 결과 복용 전에 비해 수축혈압이 평균 14mmHg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청국장에 쓰이는 발효된 콩을 가루로 만들어 피실험자에게 20g씩 복용토록 하고 2시간이 지난 후 세번씩 혈압을 측정, 평균값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피실험군의 수축 혈압은 평균 151mmHg에서 137mmHg으로, 이완혈압은 평균 118mmHg에서 115mmHg으로 각각 하락했다. 혈압 강하 상태는 콩 섭취후 10시간 가량 지속되다 차차 원래 수치로 돌아왔다.
혈압이 140-90mmHg 수준으로 정상 수치를 가진 남녀 10명을 대조군으로 설정해같은 내용의 실험을 한 결과 혈압 수치에 유의미한 정도의 변동이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청국장의 발효된 콩에 들어있는 펩타이드(아미노산 결합체)가 혈압 상승 효소인 ACE(안지오텐신 전환 효소)의 발현을 억제하며 항산화물질도 혈관의 손상을 막아 혈압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 교수는 "14mmHg의 혈압 강하는 고혈압 치료제에 비해 효과가 월등히 높은 것은 아니지만 부작용 없이 음식으로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가루청국장을 섭취하거나 청국장 찌개를 끓일 때 소금을 되도록 적게 넣는 것이 청국장 콩의 혈압 강하 효과를 높인다. (연합뉴스 2004. 11. 14)
5. 호두기름
1) 호두기름은 폐질환의 선약이다
2) 신장기능과 조혈작용을 도와준다.
3) 체력증진, 노화를 방지해준다.
4) 고혈압, 당뇨와 각종 성인병을 예방, 치료를 도와준다.
5) 버짐 치료 및 예방
6) 여성들의 질 분비를 윤택
7) 최고의 스테미너식품
6. 기타
그 외 다시마, 전복, 쑥갓, 레몬or귤(귤선호), 당근, 감즙, 꽁치, 샐러리,감자, 땅콩, 고구마, 유근피 등이 고혈압 등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어깨통증 : 신경을 많이 쓰는 수험생이나 사무직 근로자에게 많은 증상


힘 자랑하다 어깨 상한다.
장년층, 과격한 운동 탓 근육 손상 많아
´몸짱 되려다 골병든다?´

요즘 어깨의 회전 근육이 파열돼 병원을 찾는 환자가 부쩍 늘었다. 경희의료원 견관절클리닉을 방문한 환자 추이를 보면 1999년 42례에서 2001년 72례, 2003년 125례로 급증하고 있다. 반면 어깨관절의 대표 질환인 오십견 환자 수는 1997년 158명에서 2003년 155명으로 정체 상태에 있어 대조적인 양상을 보인다.

직립원인인 사람의 어깨구조는 독특하다. 앞발을 쓰는 동물과 달리 360도 돌릴 수 있는 관절과 4개의 회전근육이 팔을 전방위로 움직이도록 도와주고 있다. 가장 손상을 많이 받는 회전근은 위쪽에 자리잡은 극상건(極上腱)이다. 그동안 이 근육의 손상은 어깨뼈의 노화가 주원인이라고 생각했다. 극상건 위에 있는 덮개뼈가 노화로 내려 앉으면서 근육과 맞닿아 팔을 돌릴 때 통증을 준다는 것. 그러나 요즘 회전 근육의 손상은 과거와는 양상이 많이 다르다.

견관절클리닉 이용걸 교수는 "과거에는 노화에 의한 회전근 마모 환자가 많았지만 몇 년 사이 파열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장년층의 운동이 과격해지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인대와 힘줄.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과중한 무게 운동이나 골프 스윙이 회전근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회전근 손상은 오십견(동결견)과는 전혀 다르다. 오십견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쪼그라들어 발생하는 질환. 관절 사이에서 쿠션역할을 하는 관절낭 속의 물이 마르면 통증 때문에 팔을 들지 못하는 것은 물론 밤에 잠을 설칠 정도로 고통스럽다.

하지만 회전근 손상은 팔을 어깨 위로 들 때, 또는 돌릴 때 등 특정한 동작에서만 아픈 것이 특징. 또 반대편 팔로 지지하면 팔을 들 수도 있다.

치료 역시 오십견과는 다르다. 이 교수는 "오십견은 1년여 병이 진행되다 대부분 저절로 낳지만 회전근 손상은 찢어진 근육을 봉합해야 완치된다"고 말했다. 찢긴 부위가 크지 않으면 관절경으로 치료할 수 있다. 모니터를 보며 5㎜ 정도 피부에 구멍을 뚫고 수술도구를 집어넣어 꿰맨다. 문제는 가벼운 손상을 방치하다 병을 키워 오는 환자가 많다는 것. 찢긴 부위가 점점 확대될 경우 절개수술을 받아야 하고 회복도 어렵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40대 이후 장년층은 근육운동을 할 때 갑자기 무게를 올리는 과욕을 삼가야 한다. 또 골프장에선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부위를 충분히 늘려준 뒤 실전에 임해야 한다.

[유태우의서금요법] 코골이 치료 서금요법 처방


고요한 밤의 평화를 깨는 코골이. 중증 코골이의 소리 크기는 85db에 이르러(비행기가 활주로에 착륙할 때 나는 소리 ) 주변 사람을 괴롭힌다. 더 큰 문제는 코는 고는 당사자도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숙면을 취하지 못해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수면무호흡증의 경우 만성 산소부족증에 시달려 성인병과 성기능장애를 초래한다.

수면 중엔 근육이 이완돼 아래턱이 내려가서 입을 벌리게 된다. 동시에 혀는 입 안쪽 아래로 처져 공기의 유통이 나빠진다. 게다가 기도의 점막이 늘어져 떨림판 역할을 하면서 진동음이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래턱의 이완을 막고, 비인두강을 자극해 긴장감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래턱 근육과 관련된 서금요법의 상응부는 E3ㆍ4ㆍ5, D21ㆍ22다. 이곳을 눌러 보면 대단히 예민하게 아픈 부위가 있다.

또 코와 입ㆍ인두강은 A23ㆍ24ㆍ26ㆍ28이 상응부이므로 압진기로 눌러보면 아픈 지점이 있다. 또 손등 가운데 손가락 끝마디에서 가운데 마디 사이를 압진기로 눌러보자, 제일 아픈 부위인 B24ㆍ23ㆍ22가 관련이 있다.

이렇게 압통점을 찾아 순금으로 된 침봉으로 상응점들 위치에 접촉한다. 약간 눌러서 간헐적으로 압박자극을 하는데, 1회 압박자극은 20∼30초 정도. 최소한 20∼30분 이상 반복해서 자극한다.

저녁에 잠잘 때는 시술점에 순금색 서암봉을 모두 붙이고 잔다. 양손 모두 시술한다. 하루 1∼2회씩 시술하되 침봉은 수시로 자극하면 더욱 효과가 빠르다. 이때 아래턱 관절ㆍ코ㆍ인후 상응점과 B24ㆍ22에 서암뜸을 3∼5장 이상씩 매일 떠주면 코골이 증상을 더욱 신속히 없앨 수 있다. 서암뜸은 반드시 구점지를 붙이고 뜨는데, 너무 뜨겁지 않고, 상처나지 않게 온열자극만 줘야 한다.

당뇨병과 합병증


췌장을 補보하여 인슐린분비기능을 높여야 당뇨치료가능
-당뇨병환자에게는 모든 병이 합병증이다.

당뇨병환자가 두려워하는 것은 당뇨병 자체보다도 온몸 구석구석 무섭게 찾아오는 합병증일 것이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손발 저림, 시력저하, 망막증 등 말초혈관이나 미세혈관에 생기는 가벼운 합병증을 비롯해서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질환, 뇌졸중, 신부전증 등 모든 병이 다 생길 수가 있다.

또한 상처가 나면 잘 아물지 않아 계속 염증이 심해질 수 있는데, 특히 발에 상처가 나면 발이 썩어 들어가는 당뇨병성 괴저 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만성피로가 생기며 극심한 무기력 증에 빠지기도 한다,

그 외에도 남성은 성기능이 저하되고 발기부전이 생기며 여성은 아래가 가려운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당뇨병환자들은 현재 증상이 없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 되며 앞으로 어떠한 경로로든 찾아올 수 있는 여러 가지 합병증들에 대해 철저히 예방을 해야 한다.

-혈당조절이 잘 되도 합병증은 올 수 있다. 
거의 모든 당뇨병환자들은 혈당만 정상적으로 조절이 되면 합병증이 안 생긴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혈당이 정상인 사람도 여러 가지 합병증이 올 수 있고 반대로 혈당이 높아도 아무런 이상이 생기지 않는 사람도 있다.
물론 혈당이 높은 사람에 비해서 혈당이 낮은 사람이 합병증이 올 확률이 낮은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혈당이 높으면 반드시 합병증이 오지만 혈당이 정상이면 합병증이 안 온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그렇다면 왜 합병증이 생기는 것일까?
인체의 모든 질병은 혈액순환장애로 생기는 것이다. 혈액이 온몸 구석구석 잘 흘러야 모든 세포들이 영양을 공급받아 정상적인 물질대사가 일어나는 것이며 어느 부분이든 혈액이 안 흐르면 당연히 그 조직의 세포들은 망가질 수밖에 없다.
손발이 저리는 것도 혈액순환이 안 되어 그런 것이며 시력이 저하되고 망막증이 생기는 것도, 심장병, 중풍도 마찬가지이다. 요컨대, 당뇨병의 합병증이든 그렇지 않든, 모든 질병은 혈액순환이 안 되서 생기는 현상이다.
혈당조절이 잘되어도 혈액순환이 안 되면 합병증이 올 것이고 반대로 혈당조절이 잘 안되어도 열심히 운동하여 혈액순환이 잘 되면 합병증이 오지 않는다. 따라서 당뇨병환자는 혈당조절도 중요하지만 혈액순환에 훨씬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혈당조절이 아니라 혈액순환촉진에 있다. 
임상에서 수많은 당뇨환자를 보다보면 ‘당뇨병에 걸릴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그들 대부분이 거의 운동과 거리가 먼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운동을 안 하면 반드시 당뇨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운동부족이 기본적인 요인이고 그 위에 정신적 스트레스, 과로, 음주과다, 비만, 동물성 지방 및 당분의 과다섭취, 약물중독 등 당뇨병 유발요인이 더해질 때 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인데, 만일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이라면 위와 같은 당뇨병 유발요인이 생겼다 하더라도 몸이 견뎌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운동의 필요성을 인정하기를 꺼려한다. 그리고 억지로 힘들게 운동을 해야만 하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운동하는 것 자체도 스트레스로 간주한다.
그러나 그들 중 몇몇은 다행히도 운동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그 날부터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기 때문에 오히려 그 전 보다도 더욱 건강해지는 것을 볼 때 우리가 왜 운동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또한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같이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들임을 볼 때 더욱 명확해진다.
사람은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운동을 해야 한다. 당뇨가 있다고 해서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되찾고 더욱더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운동은 몸의 근육에서 당분을 많이 이용케 함으로써 혈당을 저하시키는 효과가 약물보다 몇 배 높다.
또한 뼈와 근육에 힘이 생기고 정신적인 상쾌함까지 생김으로써 스트레스해소 등 정신건강에도 좋고 당뇨병환자에게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다. 또한 췌장을 비롯한 모든 기관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운동의 목적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에 있다. 따라서 운동도 운동답게 하여야 한다. 단순히 천천히 걷는 산책정도로는 그다지 효과가 없으며 숨이 차고 열도 나며 땀이 날 정도로 하여야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당뇨병의 본질을 잘 이해하면 당뇨병의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대개 처음 당뇨병 진단을 받으면 크게 당황하고 낙심하게 되며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약물치료와 식사조절 등으로 열심히 치료를 하다가 결국 자포자기해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당뇨병의 본질을 잘 이해한다면 당뇨병이 별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또한 당뇨병이 있어도 평생 아무런 합병증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당뇨병의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요컨대, 당뇨병환자들은 다른 사람에 비해 혈액의 점도가 높고 끈적끈적하여 훨씬 혈액순환이 안 되기 때문에 다른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길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평소에 부지런히 활동하고 열심히 운동한다면 혈액순환이 잘 되어 평생 합병증이 안 생길 것이며 그렇다면 당뇨병은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그 덕분에 훨씬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비만 왜 문제인가?

비만이란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이다. 정확하게는 전체 무게 가운데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체지방량)이 남자 25%, 여자30%이상일 때를 말하지만 실제로는 체지방량을 쉽게 측정할 수 없다. 그래서 이를 대신해서 표준체중표(연령 및 성, 키에 따른 이상적 체중)를 이용하여 상대적 체중을 계산하거나, 체질량지수를 계산하여 비만을 말한다.

표준체중표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브로카(Broca)변법이 있는데 이 방식에서는 표준체중(kg)을 [신장(cm)-100]*0.9의 계산을 통해 얻은 다음, [현재 체중/표준체중*100(%)]으로 상대적 체중을 게산한다. 계산된 결과가 110~119%이면 과체중, 120%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한다 (예: 신장 170cm인 사람의 표준체중은 [170-100]*0.9=63kg이 된다. 이 사람의 몸무게가 74kg이면 상대적 체중은 (76/63*100=114%)이므로 과체중이다.)

체질량지수는 체중(kg)/[신장(m2)]로 게산하며, 보통 이 수치가 25~29이면 과체중 30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한다 (예: 신장 170cm, 체중70kg인 사람의 체질량지수는 24.2(70/(1.7)2)로 정상체중이다). 비만한 사람의 문제는 보통 외모와 관련지어 생각하는 경향이 크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비만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비만한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사망률은 물론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관절염, 통풍, 담석증, 유방암의 발생률이 증가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비만한 사람은 체중을 줄여야 하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런 시도를 하고 있다.
체중조절 방법은?

체중조절을 시도하는 많은 사람들이 빠른 체중조절을 위해 식욕 억제제와 같은 약물을 복용하거나, 단식법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에 의한 체중감소 효과는 일시적이어 이를 중단할 경우 체중이 쉽게 증가하고, 약물이나 단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이런 방법을 남용하게 될 위험성이 크며,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해서 건강을 해치게 된다. 또한 이런 방식에 의한 체중조절에 실패한 경우에는 우울증이나, 기초대사량의 감소, 식욕불량증, 병적기아와 같은 식사장애에 걸리기도 한다.

그러므로 비만한 사람이 체중을 줄이려 할 때는 반드시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정말로 체중을 줄여야 할 필요가 있는지를 결정한다.
비만 치료는 비만으로 인하여 현재의 건강상태가 위험수준이거나 체중감소시 건강상태가 개선될 수 있는 경우에 한해 시도해야 한다. 이에 해당하는 사람은 ① 심한 비만증 환자, 수면무호흡증후군 환자와 인슐린비의존형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을 가진 비만한 환자, ② 비만의 합병증 발생이 더 높은 볼부비만 환자로 엉덩이둘레에 대한 허리둘레의 비가 남자는 0.95, 여자는 0.85 이상인 경우이다.

자신의 식사량과 활동량을 분석한 후 체중감량 계획을 세운다.
우선 2주 동안 자신이 먹는 모든 음식을 기록하여 자신이 먹는 음식량을 알아본다. 체중을 줄이기로 결심하였으면 식사요법과 운동 등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계획한다. 이 때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이 살을 빼려 하면 안된다. 그리고 나서 언제부터 계획을 실천할지 시기를 잘 잡는다.

식사요법
1주일에 0.5kg의 체중감소를 위해서는 여자는 1,200Kcal, 남자는 1,500~1,800Kcal의 열량만을 섭취하면 된다. 예를 들어 1,200Kcal의 식단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열량을 60%,20%,20%로 배분했을 때 쌀밥 450g(2컵), 쇠고기 80g(로스구이 약 10쪽), 굴비 30g(작은 1토막), 두부 100g(1/4모), 콩나물 70g, 호박 70g, 깍두기 70g, 김치 70g, 우유 200ml, 사과 100g(중간1개) 그리고 약간의 기름이 허용된다. 이렇게 하려면 조리를 할 때마다 음식 무게를 달아야 한다.
그러나 실제 이런 식단을 일일이 짠다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가장 쉽게 섭취 열량을 줄이는 방법은 식사에서 열량이 많이 나가는 음식, 특히 지방질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다. 이런 음식은 사탕, 청량음료, 술, 버터, 초콜릿, 마가린, 햄버거, 튀긴음식, 도넛, 감자칩 등이다. 그 대신 저지방우유, 콩, 채소, 과일, 생선, 기름기 없는 고기 등을 먹는다.
이와 같이 고열량 식품들을 제거한 후 주식의 양을 절반 내지 2/3로 줄여서 먹는 방법으로도 체중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침은 반드시 먹어야 한다. 식사요법을 하면서 배가 고픈 경우 섬유소가 풍부하고 열량이 적은 오이, 상추, 강냉이, 기름을 안 넣고 튀긴 팝콘등을 섭취한다. 또 과다한 알코올 섭취는 비만 치료의 중요한 방해 요인이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반드시 운동을 해라
비만 환자에게 가장 많이 권하는 운동은 걷기이다. 그 밖에 자전거 타기, 수영, 조깅, 등산, 에어로빅 등을 추천한다. 일반적으로 하루 30분~1시간씩, 적어도 주 3회가 소모되는데 이는 밥 반 공기에 해당하므로 운동을 하더라도 식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런 광고는 요주의!
최근 체중을 줄이는 많은 방법이 소개되고 있으나 다음과 같은 내용을 광고하는 경우는 문제가 있으므로 경계해야 한다.

'힘이 들지 않는다, 고통이 없다, 운동이 필요 없다'라는 선전
'짧은 시간에 체중을 많이 줄여 준다'는 선전
'인공적인 식품이나 약에 의존하는 프로그램
'체중조절에 신비한 효과가 있다고 선전하는 음식
'신체의 일부분, 예를 들어 엉덩이나 턱의 살만 빼 준다는 경우
최지호(인하의대 인천인하병원 가정의학과)

암,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원인 중 암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에 이르고 있다. 암 중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많이 걸리는 암은 위암이다. 우리나라 남자가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위암(27.5%), 폐암(16.4%), 간암(15%), 대장암, 식도암 순이다. 여자의 경우에는 자궁경부암(22.3%), 위암(18%), 유방암99.3%), 대장암, 폐암, 간암 순이다(보건복지부, 「암 환자 분석결과」, 1993).


암은 왜 생기나?
암이 왜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타고난 유전적 요인에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하여 발암 한다고 여겨진다. 암의 약95% 이상이 환경적인 영향에 의해 생기므로 사실 환경적인 영향이 더 중요하다.
암의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흡연이다. 폐암의90%이상, 인후암의80~90%가 흡연 때문에 발생한다. 식도암, 구강암, 췌장암, 방광암, 신장암, 위암, 자궁경부암, 난소암도 흡연자에게서 잘 발생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약30~40%의 암은 흡연 때문에 생긴다. 술도 여러 가지 암을 생기게 하는데, 알코올 중독자들은 정상인에 비해 약 10배나 암에 잘 걸리고, 음주자에게서 잘 생기는 암은 두경부암 식도암 위암, 간암 췌장암, 유방암이다.
음식도 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어 질산염이나 아질산염이 첨가된 방부제로 처리한 음식, 불에 탄 고기나 생선, 소금에 절인 저장 음식, 과량의 자극적인 음식은 위암을 잘 일으킨다. 고기를 많이 섭취하고 채소나 곡류를 적게 섭취하면 대장암이나 유방암에 잘 걸린다.
바이러스감염 때문에 생기는 암도 많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간암은 B형 또는 C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잘 생긴다. 그 이외에 방사선, 자외선 등도 암을 생기게 한다.


암을 예방하는 방법
암을 예방하려면 암의 원인을 차단하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먼저 금연을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둘째로 술을 끊거나 건강에 해롭지 않을 정도로 마셔야 할 것이다. 건강에 해롭지 않은 정도의 음주란 소주2잔 정도씩을 일 주일에 2회 정도만 하는 것이다. 셋째로 소금에 절인 음식, 너무 태운 음식이나 훈제 음식, 곰팡이가 핀 음식을 피한다. 대신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많이 먹고, 여러 음식을 골고루 먹는다. 넷째로 B형간염 예방주사를 맞는다. 그 이외에 직사광선을 심하게 쬐지 않도록 조심하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며,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식사습관을 바꾸고 금연과 금주를 함으로써 비록 모든 암을 예방할 수는 없지만 반 이상의 암은 예방할 수 있다.


암을 조기발견하려면
예방하기는 매우 힘들지만 증상이 없는 단계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는 암도 있다. 자궁경부암은 매년 1~2회씩 자궁암검사를 받으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다. 유방암은 스스로가 암이 생기지 않았나 검사해 볼 수 있는데 이는 '유방암' 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위암의 경우는 중년 이후 1~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사나 위투시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간암의 발생위험이 큰 B형간염보균자나 B형 만성간염환자는 3~4개월마다 초음파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으면 간암을 조기발견할 수 있다. 이 이외의 암은 조기발견하는 방법이 없거나 조기발견한다고 해서 특별히 더 좋은 치료법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럴때에는 의사에게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 발견한 암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발견한 경우보다 훨씬 치료효과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몸의 어디에선가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진다.
소변, 대변, 가래 등에 피가 묻어 나온다.
음식은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살이 계속 빠진다.
소화불량이나 속이 쓰려서 약을 먹었는데도 잘 낫지 않는다.
목소리가 저절로 쉬고 마른 기침이 오랫동안 낫지 않는다.
중년 이후에 갑자기 변비가 생기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여성의 경우 냉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성교한 후에 피가 나온다.
유방이나 겨드랑이에 멍울이 생겨 점차 커지거나 딱딱해진다.

박태진(인제의대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2011년 12월 14일 수요일

자폐증/성격장애 아닌 뇌질환(육아메모)


‘아기가 생후 6개월이 지나도록 옹알이를 안 하는데….’ ‘아기가 엄마 얼굴을 안 쳐다보는데….’ 혹시 우리 아기가 자폐증은 아닐까.

그럴 리 없어. 이렇게 걱정과 자위만 반복하다가 자폐증의 치료시기를 놓치는 부모가 적지 않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대부분의 엄마들이 아기가 자폐아인지 의심되면 생후 6개월쯤 지나서 병원을 찾지만 우리는 3년이 지나 증세가 악화돼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자폐증에 대한 잘못된 지식 때문이다.

일반인들은 자폐증이 부모가 양육을 잘못했거나 관심을 베풀지 않아 생긴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아기의 뇌에 이상이 있어 발생하는 병이라는 게 의학계의 통설이다. 한양대병원의 안동현 교수(소아정신과)는 “아기가 생후 6개월인데도 옹알이를 하지 않거나 7,8개월이 지나도 엄마 아빠의 흉내를 내지 않으면 일단 자폐증이 아닌지 의심하고 전문의를 찾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3,4개월이 지났는데도 전혀 웃지 않거나 엄마 아빠와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경우에도 일단 자폐증인지 의심해봐야 한다.

돌이 지나도 말을 못할 때는 단지 말배우기가 늦을 경우도 있지만 괴성을 반복해 지르면 자폐증일 가능성이 크다. 엄마가 없어도 찾지 않는 것, 자신의 신체를 물어뜯거나 다른 물체에 머리를 부딪치는 것, 똑같은 짓만을 반복하는 것도 자폐증세. 일반인들은 자폐증인지 폐쇄적 성격을 보일 뿐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폐쇄적 성격이란 병이라기보다 심리적 환경적 요인으로 남과 어울리기 싫어하는 것이다.

2011년 12월 8일 목요일

'비타민'에서 제공하는 <한국 우울증 척도>

우울증 관련하여 '비타민'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자가진단지입니다.

요기 링크로 가시면 해당란에 체크하시고 결과보기 누르세요..

모두 모두 희망을 가지고 힘냅시다!!!

코골이/드르렁… 쌕… 숨 끊길 듯 본인도 괴롭고


출장이 잦은 회사원 윤모씨(34). 한밤중에 여관에서 쫓겨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눈꺼풀이 천근이어도 사우나 휴게실에서 잘 엄두를 못낸다. 고속버스나 열차 안에서 ‘깜빡’ 눈을 붙였다 깨면 주위의 눈치부터 살핀다. 코를 심하게 골기 때문. 코골이는 잘 때 입천장의 근육이나 혀 목젖 등이 뒤로 처지면서 공기가 기도(氣道)를 통과하는 것을 막기 때문에 생긴다.

공기가 좁은 통로를 지나면서 떨리는 소리가 두개골의 텅 빈 부비강(副鼻腔)을 통해 울려퍼지는 것. 코골이는 흉이 아닌 병. 산소가 폐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당장 다음날 피곤해진다. 수치감 때문에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 기억력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자신이나 배우자가 난청이 되기도 한다.

잘 때 성기에 산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발기장애가 될 위험도 있다. 스웨덴의 카롤린스카연구소는 “코를 고는 21명(10명은 수면무호흡증)과 골지 않는 10명의 목젖 입천장 등의 세포를 비교 분석한 결과 코골이가 수면무호흡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한 의학전문지에 발표. 수면무호흡증은 뇌졸중과 부정맥,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과 고혈압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수면무호흡증인지 알려면 배우자나 가족이 하루 이틀 밤 지켜봐 주는 수고가 필요하다. 시간당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횟수가 5번 이상이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먼저 병원의 수면장애클리닉으로 가서 수면다원(多元)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검사는 환자를 이틀 정도 재우면서 코골이 정도 뇌파 안구운동 혈압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환자가 자는 모습을 찍은 비디오도 함께 분석하는 것. 처방에 따라 정신과에서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기도에 공기를 넣는 양압치료, 식이요법, 수면체위교정 등의 치료를 받는다. 필요하다면 이비인후과에서 목젖이나 입천장을 잘라내는 수술, 치과에서 특수장치를 입 안에 넣어 끼고 자는 치료를 받는다.

2011년 12월 3일 토요일

[Q&A] 발바닥이 평평한 평발인데


<Q> 발바닥이 평평한 평발인데 요즘 들어 특히 발바닥에 굳은 살이 많이 박혀선지 구두를 신고 조금만 걷는다 싶으면 통증이 심합니다(부천 21세 여대생 J) .

<A> J양은 태어날 때부터 평발이었지요? 선천성 평발이라고 해서 모두 다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에요. 일례로 육상 영웅 칼 루이스도 평발입니다.

통상 타고난 평발인 경우 절반 정도는 괜찮고 나머지 절반 정도에서 불편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언제부터 걸으면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나요.  통상 어릴 땐 괜찮다가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거든요. 의학적으로 평발이란 발 중심부에 작은 뼈들로 구성된 발의 아치가 밑으로 내려앉은 상태입니다. 일종의 뼈가 어긋난 탈구상태로 발에 미치는 힘의 균형이 깨져 변형이 오면서 통증이 생기는 거지요. 자연 걸을 때 발바닥에 압력도 골고루 받지 못하기 때문에 군살이 생깁니다.

J양은 우선 아치가 내려앉은 정도와 발바닥 변형에 따라 아치 부분을 받쳐주는 깔창이 있는 '맞춤 신발' 을 신어야 합니다. 을지병원.한양대병원.강남성모병원 등의 발전문 클리닉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발 변형이 심하거나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의 통증이 있을 땐 아치를 만들어 주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선천성평발 환자 중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백명 중 세명꼴이에요. 간혹 보조기로 평발을 교정할 수 있다는 잘못된 상식을 가진 분도 있는데 보조기란 수술 후 교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기구입니다.

[Q&A] 커피가 건강에 얼마나 나쁜지


<Q> 커피가 건강에 얼마나 나쁜지, 어떤 경우에 마셔서는 안되는지 궁금합니다. 커피가 생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요. (인천 중구 주부 L)

<A> 커피가 기호품으로 사랑받는 원천은 카페인 때문이에요. 카페인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하며 개인차가 큽니다.
우선 카페인은 대뇌를 각성(覺醒) 시키는 효과가 있어 생각이 명료해지지만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속도는 느려질 수 있다고 해요.통상 커피 한잔에는 50~1백50㎎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고 1백~2백㎎ 정도의 카페인이면 각성 효과가 있으므로 숙면을 취하려면 저녁식사 이후엔 안마시는 게 좋습니다.

카페인은 심장박동을 증가시켜 예민한 사람은 부정맥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하루 다섯잔 이상씩 마시면 혈압도 약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위산분비도 촉진하고 위산이 식도로 거꾸로 역류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위궤양이나 속쓰림 증상이 있는 사람은 가급적 커피를 삼가도록 하세요.

여성의 경우 카페인이 생리통과 생리전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그 기간중엔 안마시는 게 좋지요. 임산부의 경우 매일 7잔 이상씩 마실 땐 저(低) 체중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증가하는 정도랍니다.

카페인은 소변으로 칼슘 배출을 증가시키지만 우유를 하루 한잔씩만 마셔도 예방이 된다고 합니다.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두통을 없애주기도 하지만 너무 많이 마시면 없던 두통도 생길 수 있어요. 즉 커피는 기호식품이므로 건강과 관련해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기대할 필요는 없으며 카페인은 알콜처럼 사람마다 카페인 분해효소가 다르므로 개개인이 알아서 자신에게 적절한 양을 마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Q&A] 건강다이어트 식품만으로 다이어트


<Q> 살을 빼려고 시판되는 건강다이어트 식품만을 주로 먹고 지낸지 한달 됐는데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어제는 오른쪽 다리에 심한 경련이 있더니 오늘 아침엔 방에서 나가다가 어지러워 주저앉았어요. (전남 미혼여성 H)

<A> H양은 지금 초(超) 저열량 식이요법으로 인해 경련과 현기증이 나타났다고 봐야 해요. 시판되는 살빼기 다이어트 식품은 하루 열량 섭취가 6백㎉ 이하인 초저열량 식이요법인데 탈수.전해질 불균형 등으로 인해 여러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거든요.

통상 하루 필요 열량은 여성 약2천㎉, 남성 2천5백㎉정도인데 이중 60%는 숨쉬기.심장박동.장운동 등 신진대사에 꼭 필요한 기초대사량입니다. 그런데 H양처럼 초저열량 식사로 에너지 섭취가 갑자기 줄면 몸에 해로운 케톤.요산같은 물질은 증가하고 수분이 빠져나가 탈수와 같은 생리적 이상을 초래하면서 현기증.피로감.변비.전해질 불균형.설사.담석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물론 짧은 기간에 급격한 체중감소 효과는 볼 수있지만 기초대사량이 덩달아 줄기 때문에 이전과 동일한 식사를 하면 살이 전보다 훨씬 더 찌는 요요현상도 나타나지요.

따라서 우선 현재 복용중인 다이어트식품을 중단하고 정상식사를 하도록 하세요. 이후에도 어지럼증.경련 등의 증상이 금방 좋아지지 않으면 병원에서 빈혈.전해질이상.간기능 이상이 없는 지 확인해 이상이 있으면 교정해 줘야 합니다. 건강을 회복한 후 다이어트를 다시 할 땐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음식을 적어도 기초대사량은 웃도는 열량정도는 섭취하면서 매일 걷기.수영.자전거 등의 운동을 같이 해야 해요. 체중은 1주일에 1㎏이하씩 빼도록 하세요.

여성이 남성보다 수술회복 늦다


여성이 남성보다 수술회복 속도는 늦으나 마취에서는 빨리 깨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빅토리아 알프레드병원의 폴 마일즈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남성 241명과 여성 222명을 대상으로 수술 3일후 경과를 조사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회복속도가 평균 25% 늦은 것으로 나타 났다고 밝혔다.

여성이 또 구역질, 구토, 요통, 인두염 등 수술 후유증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마취에서는 의식이 빨리 회복되는데 이는 남녀간의 생리학적 차이로 성호르몬이 다르게 분비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의 구역질,구토 등 수술후유증은 월경주기와도 관계가 있는것으로 추정됐고 여성들은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도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수술 후유증으로 요통을 겪는 것은 해부학적인 차이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런던 dpa=연합뉴스)

침에서 나온 단백질, 중환자에 효과


인간의 타액(唾液) 에서 추출된 단백질이 중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지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 방송은 19일 런던 해머스미스병원 연구팀의 실험결과를 인용, 단백질과 표피성장인자(EGF) 가 복합기관 기능부전과 관련된 조직 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복합기관 기능부전은 심한 화상이나 정신적 쇼크, 감염 등으로 인해 종종 발생하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다. 이 증상 발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산소결핍과 감염, 상처 부위의 방치된 염증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GF는 침샘과 소장(腸) 에 의해 생산되는 것으로 소화기 세포의 분열과 복원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레이 플레이포드 교수가 이끌고 있는 해머스미스 연구팀은 이미 EGF가 화학 독극물로 손상된 간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었다. 연구팀은 또 최근에 실시한 복합기관 기능부전 모의실험을 통해 EGF가 염증과 세포 손상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궤양이 생긴 내장으로 고통받고 있는 조산아들에게 이 단백질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조산아들 대다수가 발육이 제대로 되지 않은 내장을 갖고 태어나 생존을 위해 필요한 주요 음식을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연구팀은 EGF가 조산아들의 위와 장을 정상적으로 발육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궤양 발생을 막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플레이포드 교수는 "연구팀의 초창기 연구가 성공적으로 끝났기 때문에 더욱 복잡한 모델과 의학 시험에 이번 연구결과를 계속 실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2011년 11월 29일 화요일

소금·커피·술…건강에 좋은 섭취량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정보가 넘치고 있다. 음식, 술 등 먹는 것에서부터 운동, 휴대폰 사용, TV시청에 이르기까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많다. 건강을 지키려면 섭취량이나 행위의 적정선이 어느 정도인지 최근 미국 생활건강정보 사이트 리얼심플닷컴이 소개했다.

▶ 알콜 : 적당한 음주는 심장을 보호하고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은 많은 연구에서 입증되고 있다. 레드와인에 있는 레스베라트롤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최근의 한 연구는 가끔씩 적당히 술을 마시는 성인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더 오래 산다는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따라서 가볍게만 마신다면 죄의식을 느낄 필요까지는 없다. 그러나 유방암 환자라면 완전히 끊어야 한다. 적당한 음주도 30% 정도 재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 얼마나?: 여성들에게 가벼운 음주는 한잔 정도를 말한다(남성의 경우 두잔). 하루에 맥주 370cc 정도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와인은 150ml 정도(와인 한 병은 750ml, 5잔 정도)가 적당하다. 주중에 먹지 않았다고 주말에 몰아서 마시면 안 된다.

▶ 생선 : 생선에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다. 또한 연어, 정어리, 다랑어 같은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심장마비, 뇌졸중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생선에는 수은이나 독성이 강한 폴리염소화비페닐(PBCs)이 잔류되어 있다고 안전성을 문제 삼기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화학물질의 수치가 환경보호기구의 안전 기준치보다 훨씬 낮다고 주장하고 있다.
▷ 얼마나?: 매주 자연산 또는 양식 생선을 두세 마리씩 먹으면 다양한 유기화합물을 섭취할 수 있다.

▶ 소금 : 소금은 신체 체액 조절과 심장, 신진대사 조절에 도움이 되므로 매우 중요하다. 부족하면 근육 경련, 피로, 메스꺼움, 인지력 결핍 문제 등이 생길 수 있다. 반면에 너무 많이 먹으면 심장에 무리를 준다. 소금은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 포함돼 있는데, 달콤한 도넛에도 당연히 들어있다.
▷ 얼마나?: 미국심장학회는 하루 2300mg(티스푼 하나 정도 분량)을 넘기지 않도록 권하고 있다. 고혈압 환자, 중년과 노년의 성인들은 하루 1500mg 이하로 섭취해야 한다. 소금 섭취를 줄이려면 가공식품을 덜 먹고 식탁에 소금병을 두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커피 : 커피를 적당히 마시면 성인 당뇨병이나 자궁내막암, 알츠하이머 등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커피와 차에는 뇌졸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항산화제 성분도 풍부하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카페인이 태양 광선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편으로 카페인 섭취가 지나치면 가슴에 물혹이 생기거나 편두통, 불면증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 얼마나?: 하루에 커피를 2잔 정도 마시면 200~300mg 정도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는데, 이것으로 충분하다.

▶ 설탕 : 단 것 자체는 조금 먹어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많은 음식에 들어있는 것들은 그다지 영양상 이익이 없다. 칼로리가 많아지면서 성인 당뇨병이나 비만에 걸리게 할 수 있을 뿐이다.
▷ 얼마나?: 미국심장학회에 따르면 여성은 하루에 티스푼 6개, 100칼로리를 넘으면 안 된다. 이는 과일이나 유제품에 포함된 설탕은 제외한 양이다. 식품을 구입할 때 탄수화물에서 설탕의 양이 절반 넘게 표기되어 있다면 그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 휴대폰 :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건강에 위협적이라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다. 그러나 확실하게 입증된 사실은 없다. 최근 발표된 임상 종양학 관련 연구에 따르면 라디오 주파수와 비슷한 파형이 휴대폰에서 나온다고 한다. 실제로 뇌종양 위험이 증가하는데 약간 영향이 있다는 것이다.
▷ 얼마나?: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리카 카이페츠 교수는 간단한 통화는 별로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어폰이나 스피커로 2분 이상 통화를 하면 파장에 노출되는 정도를 1000번 줄이는 게 된다. 또 신호가 약할 때는 전화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신호가 약한 상태에서는 무선신호를 증폭해 더욱 높은 파장에 노출되게 되기 때문이다.


▶ TV와 인터넷 : 많은 사람들이 일주일에 80~90시간 정도를 모니터나 TV 앞에서 보낸다. 정작 TV는 제대로 보지 않으면서 켜두고 있기만 하는 것이다. Tv를 떠나 좀더 친밀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건강에는 더 도움이 된다.
▷ 얼마나?: 하루 종일 컴퓨터로 일을 할 수도 있다. 집에서는 하루에 3시간 이상 컴퓨터나 TV를 켜지 않도록 한다. 특히 식사 중에는 텔레비전을 끄는 게 좋다. 침실에는 TV를 두지 않아야 하는데 잠이 드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 운동 : 유산소 운동이 혈압을 낮춰주고 성인 당뇨병과 암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또한 체중을 감량시키고 기분도 좋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지나치면 오히려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 얼마나?: 하루에 30분씩 움직여라. 산책이나 가벼운 조깅도 괜찮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는 균형과 근육강화 운동이 중요하다.

전세계 장수촌 장수비결


'장수촌의 장수 비결은 의학의 도움보다 올바른 생활습관이다' .

세계보건기구(WHO) 자문위원으로 1984년부터 98년까지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티베트 등 전세계 장수촌을 탐방했던 허정(전 서울대 보건대학원장.사진) 박사가 내린 결론이다. 許박사는 "공기 맑고 물 맑은 곳이 바로 장수촌" 이라며 "세계적인 장수촌이 대부분 도심 문명과 격리된 산간과 오지에 위치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고 설명했다. 무공해 환경에서 바둥대지 않고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생활습관이 장수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

직접 만들어 먹는 소박한 식단도 許박사가 꼽은 장수 비결이다.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은 집집마다 발효유를 만들어 마시고 콩이나 땅콩 같은 견과류를 많이 먹으며, 중국의 신장(新疆)성에선 포도를 위시한 과일을 말려 일년 내내 먹는다.
고령에도 일손을 놓지 않는 것이 또 다른 비결. 이들은 대부분 자급자족으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지만 자식에게 의지하지 않고 직접 밭을 갈고 가축을 기른다. 매일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육체활동이 근력을 향상시켜 오히려 꼬부랑 허리가 없다는 것.
약을 많이 먹지 않는 점도 許박사가 관찰한 장수 비결이다. 許박사는 "장수촌 주민 대부분 양약보다 자연에서 추출한 전통약을 사용한다" 고 말했다. 예컨대 뜨거운 햇볕 때문에 생기는 백반증을 몽골인들은 말의 젖으로 만든 마유주(馬乳酒)로, 위구르족은 그 고장에서 나는 나무열매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치료한다. 조금만 아프면 왜 병이 생겼는지 고민하기보다 약부터 찾는 우리네와는 전혀 다르다.
장수를 위해선 날로 첨예화하는 경쟁사회 속에서도 소박한 생활과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는 게 그의 결론이다.

비타민 C엔 어떤 효능이 있을까?

●비타민 C엔 어떤 효능이 있을까?
비타민 C의 효능은 우리에게 흔히 알려진 항산화 효과 외에도 매우 다양하다. 그것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항산화 효과 : 비타민은 총 13가지 종류가 있다. 기름에 녹는 지용성과 물에 녹는 수용성으로 나뉘는데, 지용성 비타민 A, D, E, K를 제외하고는 모두 수용성이다. 이 중에 비타민 A, C, E는 다시 묶어서 ‘항산화 비타민’이라고 불린다. 우리 몸 안에서 생성되는 유해산소, 즉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제의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소를 음식물의 형태로 섭취해야 한다. 음식물은 소화과정에서 호흡을 통해 체내로 들어온 산소와 세포 내에서 결합하는데 이것이 곧 산화이다. 이 산화 과정에서 우리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라는 찌꺼기가 나오는데, 이것이 적당히 나오면 우리 몸 자체 내에서 흡수 처리되지만, 다량 방출이 되면 세포를 빠른 속도로 산화시킴으로써 세포를 병들게 한다. 우리 몸이 노화가 된다는 것은 철이 녹슬듯이 산화가 진행된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항산화 비타민과 같은 항산화 물질을 다량 섭취하면 불필요한 활성산소를 우리 몸에서 제거하고 세포를 건강하게 지켜주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각종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를 비롯한 대표적인 성인병과 암 등은 항산화 물질이 중요한 원인이 되는 것이므로 비타민 C를 비롯한 항산화 비타민을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조직의 성장과 회복 : 비타민 C는 신체조직의 성장과 회복에 필수적이다. 비타민 C가 결핍되면 조직이 손상을 입게 되고 상처의 치료가 더디다.


▣해독작용 : 간에 저장된 비타민 C는 발암물질과 오염물질, 살충제, 의약품 등에 대해 해독작용을 한다. 공업용 화학제품에서 유발될 수도 있는 암으로부터 세포 손상을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어느 노동자 그룹이 매일 비타민 C 보충제를 복용한 이후 세포손상률이 훨씬 줄어들었다는 보고가 있다.


▣철분 흡수를 돕는다 : 비타민 C는 식물성 식품으로 섭취한 철분의 흡수능력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철분 결핍으로 인한 빈혈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암 유발물질 생성 방지 : 비타민 C는 아질산염, 아민으로부터 니트로사민이 생성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니트로사민이라는 것이 생성되면 사람에게 암을 유발시킨다.


▣간 보호 : 다량의 비타민 C를 복용하면 간 세포의 손상을 감소시켜주고, 인체로부터 알코올이 제거되는 속도를 빠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알코올중독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준다.


● 비타민은 만병통치약인가?
비타민 C가 우리 몸의 전반적인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각종 성인병 예방 및 치료에 좋은 효과가 잇음은 과학적으로 이미 증명된 사실이다. 비타민C가 몸에 좋다는 사실이 방송되면서 일반인 중에서 과잉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면 비타민 C만 먹으면 병이 낫는다고 믿고는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으러 다니던 암 환자가 치료 및 약 복용을 거부하고 비타민 C만 먹으면 병이 낫는다고 믿고는 병원에서정기적으로 치료를 받으러 다니던 암 환자가 치료 및 약 복용을 거부하고 비타민 C 를 고용량 복용한다든가, 당뇨로 고생하던 사람이 병원의 정기적인 검진을 거부하고 비타민 C에만 의존하는 등의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25년 이상 비타민제를 매일 복용하면서 기본 겅강을 지키고 있는 원자력병원 백남선 원장은 요즘의 비타민 돌풍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대체의학이 꽤 인정을 받았습니다. 고용량 비타민을 투여해서 질병을 치유한다는 메가비타민요법 등 대체요법으로 비타민이 많이 활용되었는데, 최근에는 그 의미가 바뀌었습니다. 병원서에 정규 치료를 받으면서 비타민 C등은 손상된 조직을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고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므로 보완요법의 하나로 복요하도록 권합니다. 병원 치료를 끊고 비타민C에만 의존한다는 것은 과학적인 검증을 전혀 거치지 않은 매우 위험한 처사입니다. 비타민은 대부분의 병발생률을 낮춰줄 가능성이 높은 가장 과학적이고 가장 값이 싼 건강보조제로서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즉 비타민C가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지만, 병원의 정규 치료를 끊어버리고 비타민에만 매달리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 비타민 C가 결핍되면 우리 몸에는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연구 결과에 의하면 비타민의 결핍 상태는 여러 단계를 거쳐서 전개되며, 각 단계는 그 다음 단계로 점차 진전되면서 연결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비타민 C가 결핍되면 흔히 식욕감퇴, 불면증, 졸음, 신경과민, 막연한 불안, 약물의 대사감소, 병에 대한 저항력 약화 등이 뒤따른다. 여기까지는 초기 증상으로 그 다음 단계가 되면 잇몸 출혈 및 기타 출혈이 생기며 상처가 잘 치료되지 않고, 피부에 비늘 모양의 조각이 생긴다. 이때 비타민 C를 보충하지 않으면 이런 신체조직의 변화를 초래해 결국 죽음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혈액 내의 비타민 C 함량이 한계치 정도로 낮아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거나 우리 신체가 비정상적으로 많은 비타민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철저한 체중조절식과 편식, 종교적 금식을 하는 사람들, 만성적으로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들의 경우 비타민 C 결핍이 생기기 쉽다. 심한 음주는 위장과 장의 비타민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음식을 통한 비타민 부족 현상을 한층 더 심화시킨다. 비타민 C 결핍 증상은 초기에 약간의 피로 등으로 미미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소홀하기 쉬운데, 결핍 시기가 오래 가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는 데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소아 클리닉] 어린이 비만 예방


페스트푸드는 줄이되 단백질은 충분히 먹여야 비만은 치료가 쉽지 않은 병이다. 특히 어릴 때 살이 찌면 지방세포의 숫자가 늘어나 치료가 더더욱 어려워진다. 따라서 비만을 예방하려면 어릴 때부터 관리해야 한다.


첫째 젖먹이 때는 먹는 우유의 양에 유념하자. 모유는 아이가 원하는 만큼 먹여도 되지만 우유는 어린이수첩에 있는 또래의 표준 양을 기준으로 삼는 게 좋다.
둘째는 키와 몸무게의 확인이다. 이유식을 시작하면 매달 소아과에서 키.몸무게를 재 또래의 몇%에 해당하는지 기록한다. 하지만 체중이 또래보다 많더라도 골격이나 근육이 발달한 경우가 있으므로 비만 여부는 소아과의사가 판정하도록 해야 한다.
셋째 유아기부터 달고 기름진 패스트푸드보다는 집에서 조리한 음식에 입맛을 들이도록 한다. 어린이는 성장을 계속해야 하므로 비만해도 단백질은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음식 종류와 양은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정할 것.
넷째 비만한 초등학생이라면 식습관부터 파악해야 한다. 패스트푸드.튀김.사탕.초콜릿.아이스크림 같은 음식은 매주 한가지씩 줄여 나갈 것.


아이에게 못 먹게 하면서 어른이 먹는 일은 삼가야 한다. 먹는 횟수는 하루 세끼 식사와 식간 간식으로 제한하고 양은 매끼 골고루 분배해야 한다. 성장기에는 단백질은 충분히,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는 가능한 줄인다. 밥이나 빵의 양은 줄이고 야채.나물.기름기 없는 생선을 먹이는 게 좋다. 조리법은 볶거나 튀기지 말고 찌거나 삶도록 할 것.
마지막으로 식사는 천천히 꼭꼭 씹어먹고 식사 중 숟가락.젓가락.포크는 하나씩만 들게 해 식사시간을 가급적 오래 끌도록 유도한다. 식사 중 대화를 많이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은 매일 한 시간씩 하도록 하며 부모가 함께 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