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3일 금요일

술 하루 한잔, 치매 예방효과


하루 한 잔 술이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부인병원의 프랜신 그로드스타인 박사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술을 하루 0.5-1잔(맥주, 포도주, 독주) 마시는 여성노인들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매의 초기증상인 뇌의 인지기능 손상 위험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것으로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 판이 19일 보도했다.

그로드스타인 박사는 '간호사 건강조사'에 참여했던 70-81세 여성 1만2천480명의 음주습관을 조사하고 7년에 걸쳐 두 차례 인지기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하루 한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인지기능 손상위험이 별 차이가 없었고 술 종류에 따른 차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그로드스타인 박사는 밝혔다.

이에 대해 러시 건강노화연구소소장 데니스 에번스 박사는 술을 아주 조금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는 건강상태가 좋은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이러한 인지기능 변화의 차이는 알코올 섭취가 아닌 다른 데서 온 것일 수도 있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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