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TV]체액의 삼투압과 산과 알칼리를 균형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인 나트륨. 하지만 과다 섭취하면 인체 순환기와 관련된 고혈압, 당뇨, 심장 및 뇌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에 걸리기 쉽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국, 찌개 면류에서 나트륨 섭취량이 높다. 2010년 기준으로 우리 국민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4,878mg으로, 소금으로 치면 대략 12.5g 정도나 된다.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일 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 일일 섭취 권고량 2,000mg의 2.4배를 넘는 수치로 가정의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 식생활정보센터는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올바른 식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염미도 측정코너'와 '건강한 밥상 만들기'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실습을 통해 진행되는 체험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미각 테스트를 통해 나의 짠맛과 우리 집 국의 염도를 알아볼 수 있고 건강한 밥상을 만들기 위해 참깨 드레싱 샐러드와 미니비트 깍두기를 조리하며 음식을 싱겁게 조리하는 방법을 배운다.
싱겁게 음식 만들기를 배우기 위해 참여했다는 성은지(32, 강서구)씨는 "건강밥상 만들기가 처음에는 어려울 것 같았는데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쉽다."며 "맛도 상큼하고 다양해서 우리 가족의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식생활정보센터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의 믿을 수 있는 식생활 정보 제공과 식품안전 등 식생활에 관한 궁금한 사항을 전문 임상영양사가 온라인으로 직접 상담해준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최근 생활양식 변화와 잘못된 식습관으로 증가하고 있는 비만, 고혈압, 당뇨 등 생활습관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식생활정보센터를 통해 대상자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영양 상담과 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식생활정보센터의 프로그램 예약 및 문의는 전화 (☎02-824-2622) 또는 온라인 홈페이지(www.seoulnutri.co.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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