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은 위쪽 눈꺼풀 주위에 있는 눈물샘에서 분비되는데, 각막의 표면을 감싸서 눈을 윤기 있게 해줍니다.
안구의 표면은 언제나 눈물로 젖어 있어서 안구나 눈꺼풀을 원활하게 움직이게 해주고, 불필요한 먼지 등을 씻어 내는 역할도 합니다.
눈물이 입에 들어가면 약간 짭짤한 맛이 나는데 염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눈에 침입한 세균을 죽이는 살균작용도 합니다.
안구건조증이란 말 그대로 눈물이 말라서 눈이 뻑뻑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적으로도 눈물의 양이 줄어들 수도 있지만, 사람은 보통 1분에 20번 정도 눈을 깜박인다고 합니다. 눈을 깜박임으로써 눈이 건조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인데, 모니터나 핸드폰과 같은 화면을 계속 주시하면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건조해 질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눈은 간장이 담당하고 수액대사는 신장이 담당한다고 합니다. 간장과 신장의 기운이 충실하면 눈으로 순환이 원활하게 되어 눈을 건강하고 윤기 있기 해줍니다.
그러나 눈을 계속 혹사하는 것 뿐만 아니라 화를 자주 내거나, 과음, 과로, 스트레스 그리고, 몸을 피로하게 할 만큼 지나치게 하는 운동 등은 간장을 상하게 하고, 양껏 힘을 써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땀 흘리고 바로 찬물에 씻거나, 성생활을 지나치게 하면 신장의 기운을 상하게 하여 눈물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미로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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