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유방암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유방암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1년 12월 16일 금요일

비만 왜 문제인가?

비만이란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이다. 정확하게는 전체 무게 가운데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체지방량)이 남자 25%, 여자30%이상일 때를 말하지만 실제로는 체지방량을 쉽게 측정할 수 없다. 그래서 이를 대신해서 표준체중표(연령 및 성, 키에 따른 이상적 체중)를 이용하여 상대적 체중을 계산하거나, 체질량지수를 계산하여 비만을 말한다.

표준체중표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브로카(Broca)변법이 있는데 이 방식에서는 표준체중(kg)을 [신장(cm)-100]*0.9의 계산을 통해 얻은 다음, [현재 체중/표준체중*100(%)]으로 상대적 체중을 게산한다. 계산된 결과가 110~119%이면 과체중, 120%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한다 (예: 신장 170cm인 사람의 표준체중은 [170-100]*0.9=63kg이 된다. 이 사람의 몸무게가 74kg이면 상대적 체중은 (76/63*100=114%)이므로 과체중이다.)

체질량지수는 체중(kg)/[신장(m2)]로 게산하며, 보통 이 수치가 25~29이면 과체중 30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한다 (예: 신장 170cm, 체중70kg인 사람의 체질량지수는 24.2(70/(1.7)2)로 정상체중이다). 비만한 사람의 문제는 보통 외모와 관련지어 생각하는 경향이 크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비만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비만한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사망률은 물론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관절염, 통풍, 담석증, 유방암의 발생률이 증가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비만한 사람은 체중을 줄여야 하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런 시도를 하고 있다.
체중조절 방법은?

체중조절을 시도하는 많은 사람들이 빠른 체중조절을 위해 식욕 억제제와 같은 약물을 복용하거나, 단식법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에 의한 체중감소 효과는 일시적이어 이를 중단할 경우 체중이 쉽게 증가하고, 약물이나 단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이런 방법을 남용하게 될 위험성이 크며,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해서 건강을 해치게 된다. 또한 이런 방식에 의한 체중조절에 실패한 경우에는 우울증이나, 기초대사량의 감소, 식욕불량증, 병적기아와 같은 식사장애에 걸리기도 한다.

그러므로 비만한 사람이 체중을 줄이려 할 때는 반드시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정말로 체중을 줄여야 할 필요가 있는지를 결정한다.
비만 치료는 비만으로 인하여 현재의 건강상태가 위험수준이거나 체중감소시 건강상태가 개선될 수 있는 경우에 한해 시도해야 한다. 이에 해당하는 사람은 ① 심한 비만증 환자, 수면무호흡증후군 환자와 인슐린비의존형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을 가진 비만한 환자, ② 비만의 합병증 발생이 더 높은 볼부비만 환자로 엉덩이둘레에 대한 허리둘레의 비가 남자는 0.95, 여자는 0.85 이상인 경우이다.

자신의 식사량과 활동량을 분석한 후 체중감량 계획을 세운다.
우선 2주 동안 자신이 먹는 모든 음식을 기록하여 자신이 먹는 음식량을 알아본다. 체중을 줄이기로 결심하였으면 식사요법과 운동 등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계획한다. 이 때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이 살을 빼려 하면 안된다. 그리고 나서 언제부터 계획을 실천할지 시기를 잘 잡는다.

식사요법
1주일에 0.5kg의 체중감소를 위해서는 여자는 1,200Kcal, 남자는 1,500~1,800Kcal의 열량만을 섭취하면 된다. 예를 들어 1,200Kcal의 식단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열량을 60%,20%,20%로 배분했을 때 쌀밥 450g(2컵), 쇠고기 80g(로스구이 약 10쪽), 굴비 30g(작은 1토막), 두부 100g(1/4모), 콩나물 70g, 호박 70g, 깍두기 70g, 김치 70g, 우유 200ml, 사과 100g(중간1개) 그리고 약간의 기름이 허용된다. 이렇게 하려면 조리를 할 때마다 음식 무게를 달아야 한다.
그러나 실제 이런 식단을 일일이 짠다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가장 쉽게 섭취 열량을 줄이는 방법은 식사에서 열량이 많이 나가는 음식, 특히 지방질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다. 이런 음식은 사탕, 청량음료, 술, 버터, 초콜릿, 마가린, 햄버거, 튀긴음식, 도넛, 감자칩 등이다. 그 대신 저지방우유, 콩, 채소, 과일, 생선, 기름기 없는 고기 등을 먹는다.
이와 같이 고열량 식품들을 제거한 후 주식의 양을 절반 내지 2/3로 줄여서 먹는 방법으로도 체중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침은 반드시 먹어야 한다. 식사요법을 하면서 배가 고픈 경우 섬유소가 풍부하고 열량이 적은 오이, 상추, 강냉이, 기름을 안 넣고 튀긴 팝콘등을 섭취한다. 또 과다한 알코올 섭취는 비만 치료의 중요한 방해 요인이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반드시 운동을 해라
비만 환자에게 가장 많이 권하는 운동은 걷기이다. 그 밖에 자전거 타기, 수영, 조깅, 등산, 에어로빅 등을 추천한다. 일반적으로 하루 30분~1시간씩, 적어도 주 3회가 소모되는데 이는 밥 반 공기에 해당하므로 운동을 하더라도 식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런 광고는 요주의!
최근 체중을 줄이는 많은 방법이 소개되고 있으나 다음과 같은 내용을 광고하는 경우는 문제가 있으므로 경계해야 한다.

'힘이 들지 않는다, 고통이 없다, 운동이 필요 없다'라는 선전
'짧은 시간에 체중을 많이 줄여 준다'는 선전
'인공적인 식품이나 약에 의존하는 프로그램
'체중조절에 신비한 효과가 있다고 선전하는 음식
'신체의 일부분, 예를 들어 엉덩이나 턱의 살만 빼 준다는 경우
최지호(인하의대 인천인하병원 가정의학과)

암,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원인 중 암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에 이르고 있다. 암 중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많이 걸리는 암은 위암이다. 우리나라 남자가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위암(27.5%), 폐암(16.4%), 간암(15%), 대장암, 식도암 순이다. 여자의 경우에는 자궁경부암(22.3%), 위암(18%), 유방암99.3%), 대장암, 폐암, 간암 순이다(보건복지부, 「암 환자 분석결과」, 1993).


암은 왜 생기나?
암이 왜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타고난 유전적 요인에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하여 발암 한다고 여겨진다. 암의 약95% 이상이 환경적인 영향에 의해 생기므로 사실 환경적인 영향이 더 중요하다.
암의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흡연이다. 폐암의90%이상, 인후암의80~90%가 흡연 때문에 발생한다. 식도암, 구강암, 췌장암, 방광암, 신장암, 위암, 자궁경부암, 난소암도 흡연자에게서 잘 발생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약30~40%의 암은 흡연 때문에 생긴다. 술도 여러 가지 암을 생기게 하는데, 알코올 중독자들은 정상인에 비해 약 10배나 암에 잘 걸리고, 음주자에게서 잘 생기는 암은 두경부암 식도암 위암, 간암 췌장암, 유방암이다.
음식도 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어 질산염이나 아질산염이 첨가된 방부제로 처리한 음식, 불에 탄 고기나 생선, 소금에 절인 저장 음식, 과량의 자극적인 음식은 위암을 잘 일으킨다. 고기를 많이 섭취하고 채소나 곡류를 적게 섭취하면 대장암이나 유방암에 잘 걸린다.
바이러스감염 때문에 생기는 암도 많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간암은 B형 또는 C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잘 생긴다. 그 이외에 방사선, 자외선 등도 암을 생기게 한다.


암을 예방하는 방법
암을 예방하려면 암의 원인을 차단하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먼저 금연을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둘째로 술을 끊거나 건강에 해롭지 않을 정도로 마셔야 할 것이다. 건강에 해롭지 않은 정도의 음주란 소주2잔 정도씩을 일 주일에 2회 정도만 하는 것이다. 셋째로 소금에 절인 음식, 너무 태운 음식이나 훈제 음식, 곰팡이가 핀 음식을 피한다. 대신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많이 먹고, 여러 음식을 골고루 먹는다. 넷째로 B형간염 예방주사를 맞는다. 그 이외에 직사광선을 심하게 쬐지 않도록 조심하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며,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식사습관을 바꾸고 금연과 금주를 함으로써 비록 모든 암을 예방할 수는 없지만 반 이상의 암은 예방할 수 있다.


암을 조기발견하려면
예방하기는 매우 힘들지만 증상이 없는 단계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는 암도 있다. 자궁경부암은 매년 1~2회씩 자궁암검사를 받으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다. 유방암은 스스로가 암이 생기지 않았나 검사해 볼 수 있는데 이는 '유방암' 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위암의 경우는 중년 이후 1~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사나 위투시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간암의 발생위험이 큰 B형간염보균자나 B형 만성간염환자는 3~4개월마다 초음파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으면 간암을 조기발견할 수 있다. 이 이외의 암은 조기발견하는 방법이 없거나 조기발견한다고 해서 특별히 더 좋은 치료법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럴때에는 의사에게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 발견한 암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발견한 경우보다 훨씬 치료효과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몸의 어디에선가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진다.
소변, 대변, 가래 등에 피가 묻어 나온다.
음식은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살이 계속 빠진다.
소화불량이나 속이 쓰려서 약을 먹었는데도 잘 낫지 않는다.
목소리가 저절로 쉬고 마른 기침이 오랫동안 낫지 않는다.
중년 이후에 갑자기 변비가 생기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여성의 경우 냉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성교한 후에 피가 나온다.
유방이나 겨드랑이에 멍울이 생겨 점차 커지거나 딱딱해진다.

박태진(인제의대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